가장 한국 자동차와 휴대폰이 많이 나온 시리즈는 마블의 데어데블 시리즈와 아이언 피스트와 제시카 존스와 루크 케이지다. 심지어는 백만장자의 아이언 피스트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도 억지스럽게도 산타페다. 그리고 시즌마다 다르지만 제시카 존스 첫 시즌에 삼성이 어떤 짓을 했는지 몰라도 빌런, 주인공 전부 삼성 폰을 사용하고 있다. 자동차도 전부 현대차를 몰고 다닌다. 소나타, 제네시스, 산타페 등. 루크 케이지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러다가 제시카 존스가 시리즈 2에 와서는 폰도 아이폰으로 바뀌고 차도 도요타로 바뀐다

 

이렇게 해외, 미국의 많은 영화에 한국의 차와 폰이 등장해서 좋긴 하지만 정작 한국 사람이나 한국의 역사 같은 건 나오지 않는다. 데어데블에서도 빌런으로 일본의 닌자가 나온다. 닌자는 거의 시리즈 전부에 걸쳐 등장한다. 그들이(엘렉트라, 빌런, 데어데블?) 하는 무술도 일본 무술에 가깝다. 중국도 마찬가지다. 그들의 역사를 줄거리에 녹여내어서 시리즈 내내 이끌어 간다. 그런 점에서 본다면 한국의 차와 폰이 나오는 것이 마냥 좋은 것만도 아닌 것 같다

 

알리타에서도 그렇지만 그 영화의 대부분의 그래픽을 우리나라 회사에서 도맡아서 했다. 봉준호의 기생충의 쾌거와 이병헌과 수현의 입지가 영화의 공화국 할리우드에서 깊은 공간을 채워주는 큰 역할을 하는 것이 분명해졌다. 이제 자본으로 영화시장에서 꼭 그들에게 어필을 할 필요는 없는 것 같지만 회사와 회사의 시장에서는 일반인인 나 같은 인간이 모르는 것들이 많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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