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순정 sf 고전이죠. 팬이 흑발 남캐냐 금발 남캐냐로 나뉘었는데 전 주인공에게 쌀쌀맞아 보였던 흑발캐보다는 금발캐와 잘 되길 바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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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민 - 1집 Neoliberalism
정수민 (Sumin Jung) 연주 / 윈드밀 이엔티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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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베이스 연주자이자 작곡가로서 둘 사이의 균형을 잘 잡은 음반이란 느낌이다. 곡들은 초반 베이스 독주가 중간에 이어지다 절정으로 가면 피아노와 드럼에게 중심을 내주고 둘의 연주를 뒷받침해준다. 베이스 연주자로서 욕심을 절제해서 더 돋보인다. 작곡가로서 곡 전체의 조화를 생각하며 쓴 것 같다. 베이스, 드럼, 피아노처럼 내가 좋아하는 악기의 총합이라 안 좋아할 수가 없었다. 베이스가 초반에 주제를 제시하고 그걸 피아노와 드럼이 확장해간다. 드럼은 락처럼 강렬하고 피아노는 서정적이면서 또한 휘몰아치는 폭풍과도 같았다. 낯익은 이름의 피아니스트라 반갑기도 했다. 마지막에 실린 곡 ‘소셜리즘‘을 들으면서는 어슐러 르귄의 소설 ‘빼앗긴 자들‘을 떠올렸다. 어딘가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할까. ‘강남478‘은 유일하게 한글 제목으로 다섯곡 중에선 가장 잔잔하며 조근조근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편이었다.
이번 음반의 곡 모두 내 취향에 적중했기에 다음 음반도 무척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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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아 20호
미스테리아 편집부 지음 / 엘릭시르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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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랑 작가님 자은 인곤 콤비로 시리즈물 더 써주세요. 이 한 마디를 하기 위해 씁니다. 오래간만에 새로 취향인 추리 콤비를 만나 기쁜 마음에 한번 졸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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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베카 (초판 출간 80주년 기념판)
대프니 듀 모리에 지음, 이상원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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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하고 무서운 여자. 그리하여 영원히 남자의 기억에 남게 됐으니 이 소설의 진정한 승리자는 레베카인가. 처음엔 제인 에어와 푸른 수염 동화를 떠올리며 읽었는데 내 예상을 이렇게 비껴갈 줄이야. 레베카는 맥심을 지독하게 사랑한 나머지 비뚤어졌는지도 모르겠다. 배경 묘사와 인물 묘사도 훌륭하다. 원래 묘사 많으면 지루해하며 읽는 편이나 이 소설의 묘사들은 내가 살아본 적 없는 시대와 배경을 생생하게 느끼게 해줘 즐겁게 읽었다. 덕분에 레베카란 여자가 실제 인물인 양 느끼며 읽었고 너무 곱게 자라 성격 파탄난 이상한 귀족 여자는 아니었음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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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읍내 오세곤 희곡번역 시리즈 1
손톤 와일더 지음, 오세곤 옮김 / 예니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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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형식이란 금세 낡기 마련이다. 알맹이가 형식에 걸맞게 갖춰지지 않으면 한때의 실험극으로 남을 뿐이다. 희곡이든 시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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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나무J. 2019-01-20 09: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로운 형식이란 금세 낡기 마련이다. 알맹이가 형식에 걸맞게 갖춰지지 않으면 한때의 실험극으로 남을 뿐이다. 그 또한 알갱이를 찾기위한 과정일수도..희곡이든 시든 무엇이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