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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하는 돈 공부 - 돈에 대한 낡은 프레임이 당신을 가난하게 만든다
이즈미 아키코 지음, 유가영 옮김 / 다온북스 / 2017년 6월
평점 :
품절
돈은 행복해지기 위한, 나답게 살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그런데 그런 돈에 사로잡히고 휘둘리는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거기에는 공통적인 원인이 있었다. 나는 4년 전 수강했던
세미나에서 그 원인을 특정할 수 있었다. 금융 전문가인 나 역시도 돈의 제약을 받으며 살아왔던 것이다. 그 원인을 제거함으로써 나는 전보다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직접 실천함으로써 변화를 위한 효과적인 방법도 터득할 수 있게 되었다. - '머리말'
중에서
머니 클리닉 프로그램
'아무리 절약하고 저축해도 돈이 부족하다', '아무리 열심히 재테크 공부를 해도 돈이
모이지 않는다', '왜 마치 돈의 노예같은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할까?', '부자들만 아는 재테크 법이 따로 있는 게 아닐까?' 등등, 만약에
이런 표현들이 자기 자신에게 해당된다면 지금까지 유지해온 자신의 재테크 방법을 지금 당장 멈추고 돈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저자는
경고한다.
저자 이즈미
아키코는 생활경제 저널리스트이자 파이낸셜 플래너이다. 요코하마국립대학 졸업 후 출판사, 방송국을 거쳐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NHK를 중심으로 뉴스, 정보 방송을 담당했으며, 1995년 CFP 취득 후 미디어 출판과 강연, 개인 컨설팅 등을 통해 재무와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면서 (주)플라티나 컨시어지 대표로 금융기관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 활동도 펼치고 있다.
와세다대학대학원 파이낸스 연수과정도 수료했으며, 저서로 <싱글 여성의 미래 예상도> 등이 있다.
10여 년의 파이낸셜 플래너(FP)
경력을 가진 저자는 지금까지 수많은 가계를 상담, 컨설팅해오며 스스로 가졌던 의문은 아무리 가계관리를 철저히 실천하고 있을 지라도 여유 있는
생활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무척 많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돈은 행복한 삶을 위한 도구에 불과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사람들은 이에 사로잡히고
휘둘리는 포로 신세나 다름 없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새로이 어떤 공부를
해야 할까? 이에 저자는 자신이 미국에서 수강했던 'The Wealthy Mind Seminar'를 소개한다. 이 머니
클리닉은 이름 그대로 돈에 대한 지식이나 기술 이전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심리'를 강조한다. 더욱 흥미로운 점은 월스트리트
금융맨들도 이를 수강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생각이 가난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
이처럼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한 금융
최전선의 전문가들이 이런 심리 프로그램을 찾아 듣는 이유는 무엇일까? 매일 거대한 펀드를 운용하며 수익률 게임을 벌이는 월스트리트 금융맨들은
갖고 있는 지식이나 기술에 있어서는 대동소이하다. 그들은 진정 승부를 결정짓는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심리, 즉 정신력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당신이 가진 돈에 대한 낡은 프레임)에서는 우리들이 가진 돈에 대한 낡은 생각을 살펴보고, 2장(돈에 대한 생각을 다시 쓰자)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바꾸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이어서 3장(프레임이 바뀌면 머니 플랜도 바뀌어야 한다)에서는 새롭게 다시 고쳐 쓴 돈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이상적인 머니 플랜의 수립을 도와주며, 마지막으로 4장(돈 버는 네 가지 자산 활용법)에선 우리들이 보유한 네 가지 자산을
최대한 활용하여 실제로 돈을 늘리는 방법을 소개한다.
부자가 되는 '머니
클리닉' 프로그램
우리들 대부분은 자신에게 걸맞은
성공이나 수입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제한을 두고 있다. 이처럼 자기 스스로 만들어낸 유리천장을 깨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자신의 내면에 자리잡고
앉은 고정관념이나 신념을 깨부숴야 한다. 사실 이는 용기가 필요하며, 일시적으로 혼란을 야기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삶보다 더
풍요로워지기 위해서는 지식이나 기술 이전에 자신의 내면, 즉 심리적 요인과 부딪히는 용기가 요구된다.
사회적인 신념도 다시 쓰라
"여자가 일에서 성공하면 시간을
잃는다"
정말로 여성이 일에서 성공하고 돈을
버는 것이 반드시 바빠지고 개인 시간을 소모시키는 것일까? 세상에는 일에서 성공하고 부자가 됐어도 시간적으로 여유로운 생활을 보내고 있는 사람도
많다. 특히 요즘같은 인터넷 사회에선 여성들이 틈새 비즈니스나 취미를 살려 성공하고 노동집약적인 업무에서 해방되는
경우도 많다.
사실 사회에 뿌리 깊게 내린 일종의
편견을 깨뜨리는 일이 여성인 저자에게도 큰 과제였다. '수입은 일하는 시간에 비례한다'는 방정식을 갖고 있었기
때문이다. 대부분 그렇듯 이 신념이 그녀의 인생을 상당히 오랫동안 지배해왔다. 그래서 그녀는 프리랜서가 된 이후부터는 밤낮 할 것 없이 주말도
반납하고 계속 일만 했던 것이다.
따라서 이와같은 등식을 뒤집어보면 '일을 그만두면
가난해진다'는 두려운 말이 되어 버린다. 이 강박관념 덕분에 그녀는 오랜 세월 동안 충분히 쉬지도, 인생을 즐기지도 못했다.
어느 누구라도 쉬지 않고 일만 계속하면 자신의 삶은 피폐해지기 마련이다. 즉 사막화된 삶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따라서 장시간의 노동을 피하고
삶을 즐겨야 한다.
성공인사들이 당연히 실천하는
것들
우리들 대부분은 절약을 미덕으로 생각한다. 절약 없이는 부자가 될 수 없기에 낭비를
없애는 것은 분명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뇌과학의 기준으로 살펴볼 때 오로지 절약에만 의식이 향해 있으면 뇌가 지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만 모으고 수입을 높이거나 자산을 늘리는 정보는 포착하지 않게 될 우려가 있다.
돈이란 우리들의 인생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도구이다. 재정 상황에 맞춰 인생을 좌우하는 것이 아니라 이상적인 삶의 방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가 재정 상황을 컨트롤해야 한다. 절약도 중요하지만 다른 신념을 더하거나 새로운 신념으로 고쳐 씀으로써 이상적인 생활을
실현하는 것에 의식을 돌리자.
"자신을 대신해서 돈이 일하도록
만든다"
잠재의식을 강화시켜라
어린 시절에 형성된 고정관념은 정말로 강력하다. 앞서 얘기했듯이 우리의 뇌는 의식이
향하고 있는 바에 대해 그 증거가 되는 정보를 끌어당기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자신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기에 말이다. 한편,
자신에게 필요 없는 정보에 해당하지 않는다면 뇌가 자동적으로 이를 삭제하고 수용하지 않는다.
잠재의식에서 만들어진 신념이 단순한
의식 이상으로 강력한 자석이 되어 거기에 부합하는 정보만 수집하게 된다. 더욱 무서운 것은 의식과 잠재의식이 서로 상반되는 방정식을 갖고 있는
경우, 뇌는 잠재의식을 따른다는 것이다. 아무리 '할 수 있다'고 결심해도 잠재의식에서 자신의 힘을 믿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증거만 잔뜩
모으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해서 잠재의식 속의 신념을
보강하는 정보가 쌓이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강해지는 것이다. 그리고 단순한 '신념'을 뛰어넘어 '진실'로 바뀌고 나아가 이는 바로
'현실'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만약에 마음속 깊은 곳에 부정적인 믿음을 갖고 있다면 그 미래는 어찌 되겠는가? 이런 방해요인은 부자가 되거나
성공을 하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리스크 없는 인생은 없다
"자산운용은 원금 손실에 대한 걱정과 여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자산운용은 시장 상황에
따라 등락하는 리스크를 떠안고 적극적으로 돈을 늘리려는 행위이다. 은행 예금으로 맡겨두는 것과는 달리 불안감으로 인해 밤잠 설치는 일도 생기고
실제로 일시적인 원금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일시적이라도 원금 손실이 싫다면 운용은 포기하는 수밖에
없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정말 단 한 번도 리스크를 떠안은 적이 없을까? 사실 누구라도 리스크
없는 인생을 살 수 없다. 예를 들면 좋아하는 연인에게 프로포즈한다, 입학하고 싶은 대학교에 입학시험을 치른다, 동절기에 하고 싶은 빙벽
크라이밍에 도전한다, 대형 트럭차를 운전한다, 아프리카 오지로 해외여행을 간다, 중매 결혼을 한다, 아기를 임신한다, 아파트을 매입한다 등등
우리들의 삶 자체가 바로 리스크라고 할 수 있다.
실패하지 않는 자산운용
규칙
5년 이상 운용 가능한 여유자금으로 투자할 것
한 번에 일괄 구입하지 않을 것
하나의 상품에 집중 투자하지 말고 분산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