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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孝)와 관련된 격언속담·고사성어·명언명구
고영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12월
평점 :
효孝는 사람됨의 뿌리입니다. 이 뿌리가 깊게 자리 잡이야 나무가 튼튼하게 자라듯, 효는 개인과 가정, 나아가 사회를 지탱하는 근본입니다. 그러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효의 가치를 자주 잊고 살아갑니다. 삶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부모와 자식 간의 정은 멀어지고, 이기적인 삶의 태도가 만연해지며, 전통의 지혜는 뒷전으로 밀려납니다. - ‘머리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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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책표지)
이 책을 엮은 고영기 박사는 현재 효와 행복연구소 소장이자 사단법인 한국효도회 문학총재(최고정책위원장)로 재직중이다. 수년간 200권 이상의 효에 관한 책을 읽으며, 시대와 문화를 초월한 효의 가치를 찾아 이를 우리들에게 소개한다.
총 3부로 구성된 책은 1부에선 효孝와 관련된 격언속담(한국, 외국)을, 2부에선 효孝와 관련된 고사성어(한국, 외국)를, 마지막으로 3부에선 효孝와 관련된 명언명구(동양, 서양)를 각각 소개함으로써 이를 통해 효의 실천, 효의 지혜, 효의 보편적 가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격언속담(한국)
까마귀는 자라서 어미를 먹인다
눈먼 자식이 효자 노릇한다
매로 키운 자식이 효성 있다
병신자식이 효자 노릇 한다
부모가 착해야 효자가 난다
삼년 간병에 효자 없다
얼러 키운 효자 없다
효부孝婦 없는 효자孝子 없다
격언속담(외국)
의롭지 못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아 부친을 봉야하거나 자식을
먹여 살리는 것은 효孝도 자慈도 아니다(유대교)
어린아이에게 자주 화를 내면 쓸쓸히 늙음을 맞이한다(인디언)
부모에 대한 효행은 반드시 미리 해야 하는 것이다(일본)
행복의 근본은 효이다(중국)
고사성어
가빈효자출家貧孝子出(가난한 집에 효자 난다)
노래지희老萊之戱(70세 노인이 부모 앞에서 재롱 부림)
동온하청冬溫夏淸(겨울은 따듯하게, 여름은 시원하게)
매신장부賣身葬父(몸을 팔아 아버지의 장례를 치름)
반포지효反哺之孝(까마귀 새끼,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사친이효事親以孝(효도로써 부모를 섬김)
명언명구
가난한 집안의 자식들이 부유한 집 자식들보다 가족에 대한 사랑이 끈끈하고 부모에 대한 효성이 깊은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커서 어른이 되면 가족에게 이런 가난을 면해 주겠다고 결심하였다. - 앤드류 카네기
돌아가신 뒤에 황소를 잡아 제사 지내는 것이 살아 계실 때에 닭 한 마리 잡아 드리는 것만 못하니라. - 연수약언延壽藥言
무릇 효도는 모든 덕행의 근본이다. 모든 가르침이 효도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 효경孝經
부모가 늙어 기력이 약해지면 의지할 사람은 자식과 며느리밖에 없다. 아침저녁으로 부드러운 말로 위로하고,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식과 잠자리를 마련해 드리고, 즐겁게 말 상대를 해 드림으로써 노년의 쓸쓸함을 덜어 드리도록 하여라. -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
부모님을 공경하고 사랑하는 것은 인간의 가장 숭고한 의무이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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