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브랜딩 책쓰기 - 인생의 돌파구가 필요한 당신
조영석 지음 / 라온북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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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의 이동이 일어나는 지금, 어쩌면 우리는 위기의 중심에 서 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지금이야말로 평범한 개인에게는 기회의 시대다. 스마트폰이 출시된 이후 세상은 1인의 행복과 만족을 극대화하는 쪽으로 급속히 변화했다. 자신이 속한 공동체나 조직보다 ‘나의 행복’이 우선되는 시대로 전환되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코로나19는 우리들 삶의 미래 모습을 앞당긴 듯했다. 정말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눈으로 직접 물건을 확인하지 않고선 거래가 불가능했던 쇼핑이 이젠 대금지불까지 먼저 이행하는 비대면거래로 활성화되었다.


이와같은 언택트(비대면)는 나에게 꼭 필요한 사람(또는 사물)과의 연결을 일상화했다. 예를들어, 치킨을 먹고 싶을 때는 자신이 꼭 먹고 싶은 브랜드의 치킨을 주문한다. 나아가 내가 있는 장소에서 가까운 가게에 주문을 넣는다. 그것도 PC가 아니라 스마트폰을 사용해서 한꺼번에 다 해결한다.


마찬가지다. 나 또한 이런 선택을 받을 수 있으려면 나의 분명한 전문성과 차별성이 돋보여야 할 것이다. 언택트 전성시대에는 프로페셔널만 살아남는다. 치킨이라고 다 같은 치킨이 아니듯이 말이다. 그래서 총 3개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판의 이동’으로 인해 지금은 ‘퍼스널 브랜딩’이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책쓰기’가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강조하고 있다.


책쓰기로 ‘온리 원’이란 무기를 만들자


앞서 치킨의 구매와 관련해서 말한 것처럼, 지금은 ‘파는 시대’가 아니라 ‘사도록 만드는 시대’이다. 고객들은 자신이 원하는 욕구 해소를 위해 움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건을 팔려면 고객이 이 물건을 원하고 필요로 하도록 해야 한다. 즉 고객이 나를 선택하도록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게 바로 ‘온리 원’이다.


주식투자자에게도 이런 점은 닮았다. 어떤 회사도 다 만들아 파는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의 주식에 투자할 것인가, 아니면 특정 제품을 유일하게 만들어 팔 수 있는 회사의 주식에 투자할 것인가라는 문제와 매우 닮았다.


이런 경우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은 범용 제품을 만드는 회사보다는 준독점 체제를 누리는 ‘온리 원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투자하라’고 권한다.

그렇다. 이처럼 치킨이라면 어떤 브랜드, 책이라면 어떤 저자와 같이 고객들이 인지하고 있는 인식의 사다리에서도 맨 위에 자리를 차지하는 브랜드야말로 고객으로 하여금 그 브랜드를 사도록 한다. 이를 ‘퍼스널 브랜딩’이라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책쓰기야말로 개개인이 보유한 포텐셜 중에서 어떠한 콘텐츠를 ‘온리 원’으로 만들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고 말한다. 왜냐하면 여러 콘텐츠 중에서 온리 원이 될 만한 것을 고객들과 연결하면 되기 때문이다. 당연히 자신만의 차별성이 돋보일 수 있는 내용을 집중 공략해야 할 것이다.


이제 더 이상 명함으로 자신을 소개하지 않는다. 지난 10년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같은 SNS가 이를 대체했다. 지금은 한 단계 더 레벨업된 느낌이 든다. 즉 유튜브로 자신의 정체성과 전문성을 드러내고 알린다. 여기에 스펙은 기본적인 배경일 뿐이다.


언택트의 본질은 결국 콘택트다. 얼굴을 마주 보지 않는 비대면非對面이 언택트라면 이는 단지 방식의 문제일 뿐, 결국 원하는 바를 얻기 위해선 누군가와 연결되어야 하므로 이는 바로 콘택트인 셈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퍼스널 브랜딩’이다. 자신민의 특별한 경험이나 노하우를 차별성이라는 브랜딩으로 무기화된 개인이라면 이는 평범한 개인이 아니라 남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플루언서이다. 남에게 도움을 줌으로써 문제해결력을 보여주는사람이 대세인 세상이다. 즉 아무하고나 콘택트하지 않는다. 따라서, 나와 콘택트하도록 만들려면 퍼스널 브랜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선 책을 써야 한다는 게 이 책을 관통하는 메세지이다.


책쓰기 8단계


1단계~ 무기가 되는 글감 찾기

2단계~ 시장조사와 분석

3단계~ 콘셉트와 콘텐츠 찾기

4단계~ 팔리는 제목과 표지디자인

5단계~ 책스기의 기본기 익히기

6단계~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책쓰기

7단계~ 무기의 완성은 ‘기획 출판’

8단계~ 어떻게 브랜딩 할 것인가




책쓰기에 앞서 먼저 자신의 강점이 무엇인지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마치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누구에게나 “너 자신을 알라!”라고 일갈한 것처럼 말이다. 강점이란 자신이 보유한 재능, 지적 수준, 그리고 기술로 집약된다. 이는 자신만의 돋보이는 차별성으로 표출될 수 있다. 왜냐하면, 여기엔 타고난 재능뿐만 아니라 성장 과정에서 터득한 경험들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책쓰기란 이를 특화하여 타인에게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야 한다.


피터 드러커는 새로운 고객을 모으고, 기존 고객을 유지하는 것이 기업활동의 핵심이라고 정의했다. 마찬가지다. 상업적 책쓰기도 별반 다르지 않다. 책을 쓴다면 자신이 쓴 책을 통해서 고객을 만족시켜야 하며, 앞으로 출간될 책의 잠재 고객으로 만들어야 한다. 심지어 남에게 입소문까지 해주는 충성 고객으로 말이다.


콘텐츠를 찾는 기준

내 주변에서 찾는다

내 관심에서 찾는다

내가 필요성을 느끼는 것에서 찾는다


도서 제목과 표지디자인도 중요하다. 책을 구매하기 위해 대형서점을 들리면 우리들 대부분은 먼저 도서 제목과 표지디자인에 눈길을 준다. 자신에게 무척 인상적이라 느껴지는 도서를 집어들기 마련이다. 그런 후 도서 목차와 내용을 훑어보게 된다.


책쓰기는 글 잘 쓰는 법을 배우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국어 선생님들과 국문학 전공자들만이 베스트셀러 작가가 아니란 점이 이를 대변해주는 셈이다. 중요한 점은 독자들과의 소통이며 나아가 감동을 주는 것이므로 이는 문법이나 글재주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독자를 위한 감동적인 메세지가 없는 책쓰기는 단순한 글짓기일 뿐이다.


효과적인 온라인 홍보

온라인 카페와 블로그를 만들기

고객의 방문 유도하기(온오프라인 무료 강의)

차별화 된 자료의 지속적 업데이트


퍼스널 브랜딩 책쓰기의 무기화


도서 제목은 저자 본인과 독자를 연결하는 접점이다. 6개월 뒤의 시장 트렌드를 예측해서 제목을 잘 정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이슈에 관심을 갖고 키워드를 유추해낸다. 그리고 책의 주제와 관련된 유튜브와 블로그를 공부하고, 애널리스트의 산업 투자 보고서를 모니터링하라.




다음으로 정문일침 같은 기획이 필요하다. 기획 단계부터 독자의 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고객이 될 독자를 규정하고, 경쟁자들을 이길 수 있는 차별적인 키워드를 찾아 이를 책 속에 담아야 한다.


그런데, 초보 저자들 중에 상당수는 글을 잘 써야 한다는 것에 집착한다. 왜냐하면 잘 쓴 원고를 검토한 후 출판사는 계약한다는 환상에 빠져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출판사의 입장은 다르다. 책이 잘 팔릴 수 있는지가 중요하므로 정문일침 같은 콘셉트와 키워드로 무장된 원고를 원한다.


사람을 움직이는 변수


나에게 어떤 이익이 있는가

재미있고 흥미로운 요소인가

관계가 있는 대상인가

습관에 의해 반응하고 움직인다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를 참관히려고 며칠씩 행사장 주변에 텐크를 치고서 밤을 새는 미국 젊은 층들의 텐트촌을 본 적이 있는가. 이들은 왜 이런 움직임을 보일까? 그 이유는 분명하다. 자기들에게 이익이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 브랜딩으로서의 책쓰기도 마찬가지다. 독자들에게 이익이 되는 내용이어야 한다. 나아가 독자들이 습관적으로 내가 쓴 책을 찾아오도록 시스템화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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