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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GIANT - 내면의 거인을 깨우는 방법
고윤(페이서스 코리아)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3년 2월
평점 :
내가 겪은 고통과 삶이 그러하듯 인생엔 장밋빛 순간들만 존재하지 않는다. 나의 삶도, 당신의 삶도 그렇지 않다는 사실을 나는 잘 알고 있다. 책의 내용은 그런 불안정한 삶의 순간들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려줄 것이다. 부다 당신의 인생을 가로지르는 한 문장을 이 책에서 발견하길 간절히 바란다. - ‘프롤로그’ 중에서
책은 총 5개 장으로 구성되었는데, 저자 고윤은 이 책에서 자기계발에 대한 방법을 논하는 것보단 ‘가능성’을 일깨워주고자 초한지 손자병법에서 느낀 깨달음에서부터 현재의 성공인과 부자들의 조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사례를 통해 우리 모두 자이언트로 갈 수 있는 문을 열도록 만들어 준다.
실력이 모든 걸 증명한다
“기본이 깔려 있어야 그다음을 잘하는 거예요. 기보니 안 되어 있는데 다음 걸 생각하면 말도 안 되죠.” - 손흥민
실력에는 시간과 노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꾸준해야 한다. 주식초보자들에겐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게 찾아온다. 정말 운좋게 매수한 주식의 가격이 올라 수익을 거두는 걸 말하는데, 이를 자신의 실력이라 믿고 계속 투자에 나서다가 돈을 모두 잃게 되기에 이런 말이 생겨났다.
그렇다. 우연히 찾아온 행운과 실력을 혼동해서는 안 된다. 우연은 우연일 뿐, 그것이 실력이 되기 위해서는 언제 어디서나 꾸준히 같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한다. 진정한 서예가는 붓을 탓하지 않는 것처럼, 폼은 일시적이어도 클래스는 영원하단 말처럼 그 사람이 가진 꾸준함과 노력이야 말로 실력의 가장 큰 밑거름이다.
오리 사이에 태어난 백조
안데르센 동화 중엔 ‘미운 오리 새끼’라는 이야기가 있다. 오리 무리 속에서 태어난 미운 오리 새끼는 사실은 아기 백조이다. 비록 오리들 사이에서 태어난 백조일지라도 백조는 백조인 것이다. 겉보기에 속한 곳이 오리무리라 할지라도 실제로는 백조라면 백조인 것이다.
겉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아기 백조는 오리 무리 속에서 비웃음과 놀림을 받지만 결국엔 아름다운 백조로 당당하게 성장한다. 이처럼 자신을 둘러싼 환경은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자신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믿지 못한다면 그 환경 속에 묻혀 제대로 날개를 펼쳐보지도 못했을 것이다.
“나는 백조야. 여기서 벗어나고 말 거야.”
어떠한 환경에 처하더라도 될 놈은 된다. 무리들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했을지언정 끝내 자신의 진면목을 잃지 않았던 아기 백조는 결국 화려한 백조의 날갯짓을 펼친 안데르센의 동화처럼 자신의 가치만 확실하고 이를 믿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말이다.
자신보다 못난 것과 비교하지 말라
우리들의 인생 여정에서 최후 승리는 제일 강한 사람의 몫이 된다. 옛말에 ‘못 오를 나무는 쳐다보지 말라’는 말로 인해 눈높이보다 낮은 나무만 쳐다보면 살 것인가? 경쟁에서 만만한 상대와 늘 겨룬다면 쉬울지 모르겠지만 오를 수 있는 수준은 딱 거기까지일 것이다.
낮은 기준의 설정으로 유발되는 부정적 효과
적당한 인생의 수준을 탈피하지 못한다
진짜 경쟁렫을 갖추지 못한다
항상 나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하며 산다
자신보다 강한 사람과 견주며 살다보면 지금껏 해왔던 모든 것이 허사로 보이기도 하고, 자신의 부족함으로인해 스스로를 자책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이겨내고 나아가려는 마음은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이다.
반면에 나보나 부족한 사람들과 비교하는 삶은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지 모르나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을 만들어내지 않는다. 끊임없이 높은 곳을 바라보라. 이삼류의 무리 속에서 1등이 되는 것이 아니라 압도적인 원탑이 되어야 한다.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라
“나를 알고 남을 알면 백전백승이다.”라는 말이 있다. 여기서 생각해 볼 점은 ‘남’은 단순한 타인이 아니라 ‘또 다른 나’일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렇다. 우리를 실패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소는 친구도, 가족도, 환경도 아니라 바로 나 자신임을 명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위의 글에서 가장 많이 강조되었던 부분은 무엇일까? 바로 ‘인지’와 ‘인정’이다. 즉 우리는 자기 자신을 알고 스스로의 부족함과 장점을 인지하고 인정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너 자신을 알라”라고 설파했던 이유가 바로 자신의 무지와 무능을 깨달아야 앞으로 무엇을 할지에 대한 방향 설정도 할 수 있다는 의미인 것이다.
타인의 위로에 기대려 하지 말라
강한 마음은 어렵고, 나약한 마음은 달콤하다. 우리는 달콤한 걸 빨리 먹고 싶어 하고, 맛없는 건 늦게 먹고 싶어 한다. 여기서 ‘어렵다’, 또는 ‘달콤하다’는 이런 감정은 결국 자신의 마음이 만들어내는 상相이다. 불가佛家에선 이를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고 가르친다.
결국, 문제는 마음이다. 지친 자신에게 달콤한 위로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을 것이다. 아니 스스로가 애당초 위로받고 싶을 정도로 나약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만약 자신의 마음이 나약하기 그지 없었다면 오히려 마음을 가다듬고 더 강하게 몰아칠 준비를 해야 한다. 어쩌면 아무런 위로도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위로를 바라기 전에 경계해야 할 마음이 있다.
나약한 마음
남에게 의지하고 싶은 마음
혼자 하기 싫은 마음
포기하고 싶은 마음
실패에 대한 관점을 바꾸자
성취하고자 하는 모든 일에는 역경이 따른다. 그만큼 세상은 자신의 성취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냉정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이게 바로 세상의 이치인 것이다. 그렇기에 무언가를 해낸다는 것은 매우 소중하고 값진 일이다.
따라서,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격언도 있다. 이는 성장을 위한 밑거름인 동시에 더욱 나은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 원동력인 셈이다. 이렇듯, 해내는 사람과 해내지 못하는 사람의 차이는 바로 역경과 실패를 경험한 유무에서 발생하게 된다. 넘어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이 결국 멀리 간다.
내면에 잠자는 거인을 깨워라
이 책의 여정은 자신의 내면에 잠자고 있는 거인을 깨우는 일로 끝난다. 우리 모두의 내면엔 자신이 미처 몰랐던 강력한 힘이 있다는 긍정적인 메세지를 전하면서 말이다. 이 가능성을 믿고 자신의 주체성을 강하게 연마해 나가자. 그리고 성공이라는 결승선 테이프를 통과하자.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