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퍼드는 이렇게 창업한다 - 경제위기에서 최고의 성과를 올려줄 ‘스탠퍼드식’ 창업 공식
강환규 지음 / 라온북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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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강환규는 홍익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3P자기경영연구소 BINDER MASTER 과정을 수료했다. '독서포럼 송도나비' 창립 대표, '봄들애인문교육연구소' 대표로 있으며 스탠퍼드식 창업교육 전문가, 인문고전(철학) 하브루타 전문 교육 강사, 개인 창업 과정 코칭 및 창업 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5년간 살얼음판 같은 창업 시장에서 모든 시행착오를 겪으며 마침내 창업가에게 필요한 것은 스킬보다 역량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창업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하고 연구하며 창업가의 역량을 길러 성공한 창업가를 배출하는 곳이 스탠퍼드대학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스탠퍼드 출신 창업가들의 창업 스토리와 성공 역량을 분석해 창업에 도입했고, 성공 사례들을 만들어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었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인스타그램, 구글, 나이키, 링크드인 등 실리콘밸리의 혁신을 이끄는 스탠퍼드 출신 창업가들의 성공을 가져다준 필수 역량을 만들어낸 노하우가 가득하다.

 

 

 

 

1장(한국 대학생들은 왜 취직이 안 되는가?)은 청년 인구의 7%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한국의 현실을 돌아보면서 도전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는 안타까운 현실을 진단했다. 2장(혁신을 주도하는 스탠퍼드 출신 창업가들)은 실리콘밸리의 핵심 인재가 된 구글의 래리 페이지,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인스타그램의 창시자 케빈 시스트롬, 링크드인의 리드 호프만 등 걸출한 스탠퍼드 출신의 창업가들의 일화를 소개한다.

3장(경제 전쟁, 우리에겐 앙트레프레너십이 필요하다)은 창업가가 지녀야 할 마음가짐, 즉 마인드셋에 대한 동기부여를 설명하고, 4장(창업 역량1)은 자기 자신을 알 수 있는 라이프 스킬 5가지를 소개하며, 5장(창업 역량2)은 인공지능 시대, 유일한 창업가가 되는 비결을 들려준다.

 

마지막으로 6장(창업 역량3)은 부의 공식을 일으키는 '인풋'과 '아웃풋'을 설명한다. 지식을 쌓고 그를 통해 자기 안의 것을 끄집어낼 수 있는 인풋과 아웃풋의 경계에 설 것, 광고 문구를 수집해서 상대를 움직이는 글을 쓰는 데 힘쓸 것, 단순히 읽는 데서 나아가 실천하는 두잉doing 독서를 할 필요성 등을 역설했다.

 

한국 대학생의 현실

 

한국인의 평균 지능지수IQ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알려진다. 공시생들은 1.8퍼센트의 합격률을 뚫기 위해 하루 8시간씩 공부하고 있다. 옛 어르신들이 성공하려면 머리가 좋거나 열심히 노력하라고 했는데, 최고의 머리를 가지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한국의 청년들은 왜 취업이 안 되는 것일까? 세계에서 머리가 가장 좋다는 한국 대학생들의 재능, 열정, 에너지, 시간은 어디로 흐르고 있는가? 

 

4년제 대학생 취업률은 4년 연속 하락중이다. 겨우 62.2퍼센트라는 초라한 성적표일 뿐이다.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여건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 왜 이렇게 취업이 어려울까? 이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목적으로 저자는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창업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되었다.

 

 

첫 창업을 대학에서 하다 

케빈 시스트롬은 대학교 다닐 때부터 스타트업을 시작했다. 스탠퍼드 경영대학에서 앙트레프레너십에 대한 수업을 확실히 자기 것으로 만들어서 창업에 대한 마인드셋은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경영학을 전공하면서 취미로 코딩을 독학했다. 첫 사업은 놀랍게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시작했다.

 

그는 피렌체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머릿속에 이런 질문이 떠올랐다. '연초나 연말이 되면 학생들이 물건을 정리하거나 새로 구매하는데, 어떻게 하면 학생들이 물물교환하는 것을 도울 수 있을까?' 미국에 돌아와서 해도 될 일이었지만 시스트롬은 실행을 결코 미루지 않았다. 

 

그는 트리리스트라는 광고 홈페이지를 만들어 스탠퍼드대학교 재학생들이 상호 물물교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숙소에서 며칠간 홈페이지를 코딩했지만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았다. 눈 오는 날 노트북을 들고 와이파이가 연결되는 국립도서관 외벽에 붙어서 약한 인터넷 신호를 잡아 홈페이지가 인터넷에 올라갈 때까지 전송 버튼을 계속 누른 결과 마침내 만들어졌다. 당시 그가 만든 사이트는 너무 불편해서 평가가 좋지 않았다.  

 

 

창업가는 좋은 질문을 던진다

삶은 정답이 없는 것에 대해 자기만의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세상을 향해 물음표를 던지고, 그 물음표를 해결하기 위해 하나하나 지식과 지혜를 쌓고 훈련하여 느낌표를 얻는 과정이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의 삶을 부유한 곳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질문을 던져 시스템을 만든다면 그 사람은 창업가가 될 수 있다. 사업을 하며 느끼는 건 얼마나 좋은 질문을 던지느냐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아주 유용하다는 것이다.

 

사업가는 타인이 갖고 있는 문제 또는 작은 불편에서 질문을 던진다.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 더 맛있게, 더 쉽게, 더 재미있게, 더 세련되게, 더 친절하게 할 수 잇는 방법은 없을까? 어떤 디자인이 필요할까? 어떤 기업 문화를 만들면 좋을까? 사회 공한 활동은 어떤 것을 하면 좋을까? 등등 이렇게 찾은 해답들이 모여서 실현되는 것이 바로 사업이다. 

 

창업의 3요소

 

자신을 관리하는 기술~ 긍정적 태도, 시간 관리, 목표 관리

남을 이해하는 역량~ 직원도 고객도 모두 남이다

부에 대한 마인드셋~ 기업의 목적은 수익 창출 

 

인간을 탐구하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연들은 사람에 대한 공부를 하는 강연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베스트셀러에 오른 <인간을 탐구하는 수업>에서는 스탠퍼드의 경쟁력을 만든 명강의들만 모아서 책으로 출간했다.

 

스토리, 마케팅, 혁신, 사내 정치, 리더십, 대화술, 협상술, 전략, 마음에 대한 강연들이 있다. 이 강연들을 통해 사람들은 어디에 반응하는지, 어떻게 사람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지 배운다. 또한 인간의 힘을 단련할 수 있는 것들을 배워간다. '인간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인간만이 가능한 일은 무엇인가?'를 심도 있게 고민하며 인간에 대한 공부를 한다.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한 공부도 빼놓지 않는다. 인간은 이기적이다. 하지만 나의 이익을 지키려면 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왜냐하면 타인도 역시 이기적이기 때문에 진심이 아니라고 느껴진다면 나를 자연히 멀리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남을 위해 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을 필요는 없다. 남에게 어떤 이익을 줄 수 있을지 고민하고, 이를 통해 나의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 일반적인 인간상이다.

 

돈이 되는 아이디어

돈이 되는 아이디어는 어디에서 오는가? 사람들의 불만에서 온다. 사람들이 불평을 하는 곳에 아이디어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이야기하지만 대부분 그 안에서 기회를 발견하지 못한다. 발견했다고 하더라도 아이디어를 통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람은 더욱 드물다.  

 

CEO 자신만이 좋다고 생각하는 아이디어는 별 의미가 없다. 고객 중심의 아이디어가 빠졌기 때문이다. 에릭 리스는 많은 기업들이 시험 제품이나 아이디어만을 갖고 시장의 유무에 상관 없이 달려가는 경우를 목격하고 '린 스타트업'이라는 운동을 만들었다. 즉 아이디어나 제품은 단순한 가설이고 끊임없이 검증하며 잠재 고객이 최종 제품을 결정해야 한다고 얘기한다. 그렇다. 고객에게 전달되는 아이디어만이 돈이 되는 아이디어다.

 

두잉doing 독서

 

'대학 졸업장보다 독서 습관이 더 중요하다'

 

이는 빌 게이츠의 독서 명언이다. 스탠터드 역사상 최장수 총장을 역임한 존 헤네시는 리더의 필수 조건으로 성장을 꼽았고, 그 최고의 방법은 독서라고 이야기했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은 만성간염으로 아무것도 못 하는 상태였을 때, 수천 권의 독서를 통해 몸을 회복하고 세상을 통찰하는 혜안과 가슴을 뜨겁게 하는 열정을 충전할 수 있었다. 부자들의 82퍼센트는 독서를 하고 가난한 사람은 단지 5퍼센트만 독서를 한다고 한다.

 

무조건 많은 책을 읽으면 창업에 도움이 될까? 아니다. 물론 통찰이 깊어지기는 하겠지만, 단순히 책만 읽고 실행을 게을리 한다면 지식과 행동의 격차가 생길 수 있다. 캔 블랜차드는 이를 '읽어버린 고리'라고 정의했다. 단순히 책만 읽는다면 이는 죽은 독서이다. 책 속의 지식이 자신 안에서 살아 숨 쉬게 하는 책 읽기를 해야 한다. 즉 책과 의사소통을 해야 하고, 자기 삶에 녹여야 하며, 책에 있는 지식으로 삶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당장 직장을 박차고 나가라는 것은 아니다

 

만일 창업의 동기가 단순히 '취업이 어려워서', '회사 일에 질려서', '재정적- 시간적 자유를 위해서'라면 그냥 회사 일을 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이런 식의 창업은 현실 도피가 목적이지 창업 목적이 결코 아닌 것이다. 이런 마인드로 창업한다면 강한 위기를 만날 때 '바람 앞의 촛불'과 같은 신세일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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