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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바꾼 커피콩 한 알 - 긍정적인 변화를 쉽게 만드는 방법
존 고든.데이먼 웨스트 지음, 황선영 옮김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웨스트는 고든에게 커피콩의 교훈이 지닌 힘에 관해 이야기했다. 그 교훈이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바꿔났는지, 그리고 그 교훈 덕택에 낮은 성공 확률을 뚫고 자신이 기적적으로 제기한 이야기를 들줬다. 그의 이야기를 듣고 나서 고든은 커피콩의 교훈을 전 세계에 알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웨스트에게 이 책을 함께 집필하자고 제안했다. - '머리말' 중에서
커피콩의 교훈은 무엇인가?
책의 저자 존 고든은 전 세계적으로 독자 수백만 명에게 영감을 불어넣었다. 그는 긍정적인 리더, 조직, 팀을 개발하는 데 열정을 쏟아 저서 18권을 집필하였는데, <에너지 버스>, <뉴욕 111번가의 목수>, <트레이닝 캠프>, <라커룸 리더십>, <인생 단어>, <긍정적인 팀의 힘>(국내 미출간) 등 6권은 베스트셀러로 널리 사랑받는다. 공저자 데이먼 웨스트는 동기부여 강연가로 활동하며, <변화를 끌어내는 주도자>(국내 미출간)의 저자이기도 하다. 지난 몇 년 동안 그는 커피 원두의 교훈을 대학 미식축구 선수들과 공유했다.
이 책 '내 인생을 바꾼 커피콩 한 알'은 우화 형식을 빌어 자신이 처한 환경을 바꾸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방법을 커피콩의 교훈을 통해 설명한다. 책은 우리들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 "당신은 당근인가요? 달걀인가요? 아니면 커피콩인가요?"를 말이다. 이 화두가 바로 책을 관통하는 메세지인 셈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에이브라는 고등학생인데, 늘 스트레스를 받고 걱정이 많다. 그는 학교와 가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심리적 압박에 시달린다. 하루는 학교 선생님이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어 줄 커피콩의 교훈을 들려준다. 이는 강력한 힘으로 작용해 에이브의 생각, 행동,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법에 변화를 준다.
에이브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 때문에 약해지는 대신에 자신의 환경을 더 낫게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후 그는 이를 인생 교훈으로 삼아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끼치는 삶을 살기 시작한다. 즉 그는 학교, 군대, 비즈니스 업계 등에 이 교훈이 우리 개개인의 내면에 잠재된 힘을 불러낸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우화의 주인공 경인 에이브는 잭슨 선생님의 수업 시간에서 몇 가지 질문을 받는다. 즉 뜨거운 물에 당근을 담그면 어떻 게 되는가?, 뜨거운 물에 달걀을 담그면 어떻게 되는가? 등에 관해 곰곰히 생각해 본다. 겉이 딱딱한 당근이 물렁물렁하게 변하는 반면에 달걀은 물렁한 것이 오히려 딱딱하게 굳는 변화가 옴을 깨닫는다.
"안타깝게도 이런 일을 겪는 사람이 많단다. 어려운 환경에 처하면 못되게 변하거나 화가 많은 부정적인 성격이 되는 거지. 가끔은 무감각해지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삶을 증오하고 사람을 싫어하게 된단다. 마음이 딱딱해져서 누구를 사랑하거나 누구에게서 사랑받고 싶은 욕망이 없어지는 거지. 선생님은 너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아. 그래서 이 이야기를 해주는 거란다" (20쪽)
마지막으로 잭슨 선생님은 커피콩을 에이브에게 전달하며 집에 가서 뜨거운 물에 담그면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살펴보고 다음 수업 시간에 발표하라는 숙제를 부여받았다. 에이브는 실험 결과 뜨거운 물이 커피로 변하는 것을 발견하고 다음 수업 시간에 마치 마법 같았다고 이 현상을 발표했다.
이를 토대로 잭슨 선생님은 인생은 아주 뜨거운 물과 같을 때가 많고, 세상은 가혹하고 힘들고 스트레스가 많은 곳일 수도 있기에 우리들은 어떤 부류의 사람일지를 시험받는 환경과 상황에 처하게 되므로 환경은 사람을 변하게 만들기도 하고, 약하게 하거나, 때로는 딱딱하게 만들기도 한다는 결론을 내린다.
환경 때문에 약해지고 부드러워지는 당근이 될 수도 있다.
반대로 딱딱해지는 달걀이 될 수도 있다.
아니면 환경을 바꿔놓는 커피콩이 될 수도 있다.
긍정적인 변화를 도모하자
사관학교를 졸업하고 군대에서도 리더 역할을 한 에이브는 어디를 가든 커피콩 이야기를 전파했다. 스스로 인생을 사랑으로 살고 타인을 사랑으로 이끈다면 공포심은 아무런 힘도 발휘할 수 없다. 5년 간의 군복무를 마친 에이브는 출신 모교에서 선수들을 성공적으로 코칭했고, 영업직으로 회사에 취직해서 뛰어난 영업실적과 함께 마케팅을 총괄하는 자리에 승진한다. 이런 변화는 바로 '커피콩의 교훈'으로 비롯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