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과학 100가지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100가지
알렉스 프리스 외 지음, 조지 마틴 외 그림, 최새미 옮김, 로저 트렌드 외 5명 감수 / 어스본코리아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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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란 뭘까요? 세상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고민하여 새로운 원리나 법칙을 찾아내는 학문이에요. 과학자들은 눈에 쉽게 보이지 않는 세상의 '커다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적인 연구를 하고 있지요. 때로 과락은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새삼 확인하기도 해요. 어쨌든 날마다 과학자들은 새로운 물음을 던지고, 놀랄 만한 사실을 밝혀내고 잇지요. - '2~3쪽' 중에서 

 

 

매력적인 100가지 과학이야기

 

이 책의 저자 앨릭스 프리스는 2005년부터 영국의 어린이 전문 출판사 <어스본(Usborne)>에서 책을 쓰기 시작했다. 화학부터 잠수함, 인간의 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만화 읽기와 영화 감상이 취미이고, 파키케팔로사우루스라는 공룡을 가장 좋아한다.

 

 

100가지의 과학 이야기로 구성된 책은 우주론부터 생물학, 화학, 물리학, 지구 과학, 항공 역학 등 과학 분야에서 재미있는 사실들을 소개한다. 모든 생명의 조상, 대기의 구조, 칼 린네의 학명 체계와 같은 중요 개념부터 지구의 속도, 과학자들이 외계 생명체를 찾는 영역, 번개의 온도, 세상에서 가장 깊은 바다, 특별한 능력이 있는 생물들, 인간 컴퓨터, 살아 있는 나무의 반전 등 분야를 넘나드는 최신 과학 정보까지 두루 다루고 있다.

 

100가지 작은 주제는 각각의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  매 페이지는 그림과 도표, 그래프, 순서도, 칸 만화 등의 여러 방식을 충분히 활용해서 글과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인포그래픽으로 디자인되었다. 크기를 비교하고, 거리를 가늠하고, 순서를 이해하고, 부분을 확대해 보고, 전체를 파악하고, 구조를 알아보기 쉬워서 과학의 개념과 원리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다.

 

 

 

 

책은 먼저 우주론부터 시작한다. 광활한 우주의 형태는 아무도 모른다. 아직까지 정확하게 밝혀지지도 않은 세계이다. 과학은 망원경 같은 기구를 활용해 우주 전체의 아주 작은 부분만 관 찰할 수 있는데, 이를 '관측 가능한 우주'라고 부른다. 우주의 끝이 있다면 그 경계선은 아마도 지구로부터 어마어마하게 먼 곳에 위치하고 있을 것이다.

 

우주는 이미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커요.

게다가 우주는 점점 점점 점점 더 커지고 있어요.

 

우주의 거리를 재는 단위는 '광년'이다. 빛이 진공 속에서 1년 동안 이동한 거리를 '1광년'이라고 부른다. 태양 다음으로 지구와 가까운 항성(스스로 빛과 열을 내는 별)인 '프록시마 켄타우리'까지는 4광년이 걸린다. 관측 가능한 우주의 끝은 지구로부터 460억 광년에 이를 만큼 멀다.

 

 

 

지구의 모든 생명은 결국 조상이 같다. 과학자들은 생명을 분류해서 라고 불리는 단위로 나눈다. 여기서 살펴보는 5계는 하나의 계에서 진화했음을 알 수 있다. 원핵생물계, 원생생물계, 균계, 동물계, 식물계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중에서 가장 오래된 조상은 약 38억 년 전에 처음 등장했던 원핵생물계에 속하는 박테리아 같은 작은 생물이다.

 

 

18세기 스웨덴의 동식물학자인 칼 린네(1707~1778년)는 식물과 동물의 연구에 푹 빠졌다. 그래서 그는 생물의 종을 분류하여 이름을 붙이는 '학명'의 체계를 만들었다. 그가 고안한 '생물의 이름 짓는 법'은 지금까지 계속 사용되고 있다. 그는 평생 동안 수많은 탐험을 통해 수백 종의 생물을 발견, 이름을 붙여 주었다.

 

 

 

멸종은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 멸종한 동물의 수를 아래 표에서 파악할 수 있다. 특히, 현재 벌어지는 생물의 멸종은 지난 6천만 년 중 그 어떤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지금의 속도라면 모든 동식물의 50퍼센트가 100년 내에 사라질 것이다. 이런 멸종은 몇 가지 원인이 겹쳐서 발생한다.

 

인간의 사냥~ 태즈메이니아호랑이, 캐롤라이나앵무 등

사람이 데려온 포식자(주로 쥐나 고양이)~ 래서빌비

서식지 파괴~ 라운드아일랜드보아

질병~ 크리스마스섬쥐

기후 변화~ 황금두꺼비

 

 

 

진화는 언제나 일어난다. 그런데, 특정 종교관에 집착하는 이들은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강하게 거부한다. 찰스 다윈(1809~1882년)'자연 선택'이라고 스스로 명명한 이런 과정으로 인해 생물이 진화한다고 주장했다. 다윈은 야생의 먹이는 한정되어 있어서 생물은 생존하기 위해 서로 경쟁할 수밖에 없고, 모든 생물에게는 고유한 특징이 있으며, 생물의 여러 형질은 자식이 부모로부터 물려받는다는 관찰을 통해 진화라는 결론을 도출했다.

 

 

 

책의 마지막은 '인터넷'을 다룬다. 인터넷은 수억 킬로미터의 케이블로 이어졌다. 인터넷은 사람들이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인데, 최초인 아르파넷은 1969년에 개발되었다. 현재 전 세계인 10명 중 4명은 인터넷을 사용한다. 자랑스럽게도 대한민국의 인터넷 속도는 평균 14Mbps로 세계 최강이다. 발명가들은 인턴넷에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기기를 민들고 있다. 향후 750억 개 이상의 기기가 인터넷에 접속할 것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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