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피베리
곤도 후미에 지음, 윤선해 옮김 / 황소자리(Taurus)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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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타임으로 제격인 단편과도 같은 미스터리물. 갈 곳을 잃어버린 심리로 인해 응석을 부리는 것은 주인공과 몇몇 등장 인물들 모두 똑같다. 그 응석을 받아주는 존재가 곧 나 자신을 받아주는 집과 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는 그들. 그러한 심리 묘사에 대한 설득력 측면에선 호불호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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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소 몬스터
이사카 고타로 지음, 김은모 옮김 / 크로스로드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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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은 좋았으나 결국 잡탕식 짬뽕의 향연. 이 작가의 소설엔 유쾌함과 재기발랄함이 있지만 동시에 캐릭터가 얕고 너무 잡탕식 확장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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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온다
츠지무라 미즈키 지음, 이정민 옮김 / 몽실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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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은 좋다. 다만 공감하기 힘든 감정과 정서. 비행청소년의 임신 과정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감성팔이 딱 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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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그 자체 - 현대 과학에 숨어 있는, 실재에 관한 여덟 가지 철학
울프 다니엘손 지음, 노승영 옮김 / 동아시아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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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목차가 이 책의 논지를 그대로 축약하고있다. 물리학은 자연을 탐구하는 가장 근본적인 학문이며 환원주의에 기반한 기계론적 세계관을 부정하고 세계는 모형, 시뮬레이션, 기억과 별개로 그 자체로 실재한다. 수학과 물리학은 우주의 실재가 아닌 이해를 위한 프레임 역할을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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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피시는 얼어붙지 않는다
이치카와 유토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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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드서클의 형식을 띄고있지만 범인의 과거시점, 형사의 미래시점, 사건시점 이렇게 세가지 시점으로 전개되며 특히 영양가 없는 형사들의 수사과정의 분량이 너무 많아 사건현장에서의 긴박함과 서스펜스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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