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배니시드

배니시드
김도윤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2월

일단 별다른 반전이 없는게 충격적이다... 또한 지루한 묘사와 설명이 구구절절 많고 흐름끊는 과거 회상, 갑작스런 세계관 확장, 뜬금포 캐릭터성, 쓸데없는 설정들이 갑자기 추가되는 등 비약적 급발진이 소설의 완성도를 떨어뜨린다.

[100자평]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다시 태어나도 엄마 딸 ㅣ 다산책방 청소년문학
스즈키 루리카 지음, 이소담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5월

가난한 모녀가정에서 활기차게 생활하는 초등학생 하나의 동화같은 성장소설. 행복은 주어진 환경에서 스스로 찾는것이다.

[100자평] 곧 죽어도 힙합

곧 죽어도 힙합
정재환 지음 / 고즈넉이엔티 / 2023년 3월

다양한 상황을 모티브로 한 단편집으로 호러 추리 미스터리 등 여러장르를 담고있다. 분량이 짧은 소설임에도 꽤나 밋밋해서 흡인력이 떨어지는 느낌. 연작소설 처럼 공통의 주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장르의 통일성이 있는것도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그게 단점으로 작용했다.

[100자평] 편의점 재영씨

편의점 재영씨
신재영 지음 / 에쎄 / 2023년 1월

편의점 알바를 하며 만난 다양한 인간 군상들이 짧은 호흡으로 빠르게 열거된다. 공감이 되는 이야기도 있고 공감이 안되는 이야기도 있고...

[100자평] 푸른수염의 첫번째 아내 (리마스터판)

푸른수염의 첫번째 아내 (리마스터판) ㅣ 창비 리마스터 소설선
하성란 지음 / 창비 / 2021년 2월

일단 소설 자체가 지금 읽기엔 꽤나 올드하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전개에 대한 서스펜스가 깔려있어 그 흡인력이 상당하다. 작중 인물들 역시 예상치 못하게 찾아오는 불행과 고통속에 빠져들게 되는 여러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단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