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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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재료들을 사와서 정작 라면 끓어먹는 한심한 소설. 작가가 본인의 트릭에 꽤나 자부심을 느끼는지 온갖 추리들을 장황하게 늘어놓기도하고 반박 재반박의 구조를 띄는데 서론이 너무 길고 사족이 많아 상당히 지루함. 캐릭터 조차 추리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는 느낌이라 소설의 완성도는 떨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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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열
아키요시 리카코 지음, 김현화 옮김 / 마시멜로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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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스릴러 장르에 가까운 소설로 작가 특유의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문체로 막힘없이 잘 읽힌다. 흥미로운 소재이긴하나 벌어지는 상황들이 풍성하지 않고 중간에 여주인공의 감정변화는 읽기전부터 예상가능한 부분이었으나 막상 그 변화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한게 단점. 반전도 놀랍진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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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온 - 잔혹범죄 수사관 도도 히나코
나이토 료 지음, 현정수 옮김 / 에이치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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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부정확한 묘사와 사건에 설정된 요소들에 대한 설명이 불친절해 자연스러운 이해가 힘들고 사건에 몰입하기 힘들다. 디테일에 있어서의 비현실성까지 종합적으로 꽤 엉성한 느낌의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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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자의 독
우사미 마코토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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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자들의 자기연민과 자기합리화, 결국 그 자기기만이 지겹도록 펼쳐진다. 작가가 의도한 감성과 다르게 전혀 공감되지 않는것이 문제. 또한 400p중에서 3분의 2에 가까운 분량을 할애해 예상가능하거나 이미 알게 된 내용을 지루하게 늘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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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위에서 춤추다
이시모치 아사미 지음, 이연승 옮김 / 블루홀식스(블루홀6)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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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완벽한 클로즈드 서클 구조를 띄고있으나 증거와 용의자에 대한 심문없이 추리를 하기때문에 범인을 특정할 수 없는 원론적인 얘기가 대부분이며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도 다분히 비약적이다. 또한 극적인 연출의 부재로 인해 범인이 밝혀지는 순간이 굉장히 밋밋해서 소름돋는 감흥을 기대할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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