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남자, 들
김기섭 지음 / 책과나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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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불륜은 스캔들, 여자의 불륜은 사랑 혹은 외로움에 대한 반작용이자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인간을 표방하는 전근대적인 소설. 남편의 외도는 더 이상 핑계가 못된다. 남녀 불문 바람을 피는 순간엔 가정은 생각하지 않기때문. 짜릿함과 달콤함에 매료되어 그것을 즐기는 자신만 있을뿐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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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대여점 - 무엇이든 빌려드립니다
이시카와 히로치카 지음, 양지윤 옮김 / 마시멜로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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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대여점 직원인 여우와 영혼을 교환하여 외모를 바꿔주는 서비스. 각 단편마다 사연이 있는 의뢰인이 등장한다.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이 짧고 간결하게 펼쳐지는데 전체적으로 귀여운 소설이다. 다만 교훈주기 감동코드가 진부한 편이라 다소 식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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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여자
민카 켄트 지음, 공보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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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디 흔한 치정 스릴러 한 편을 보았다.

이 소설의 장점이라면 맺고끊는것이 확실하다는것.

나머진 꽤나 진부하지만 킬링타임으로는 손색없다.


이 소설의 반전 키워드는 선입견이다.

두 자매 모두 자신만의 피해의식으로 독자에게 선입견을 심어주고 있다.


젊은 나이에 미모 밖에 없는 아내 메러디스.

스스로 사업을 일궈내며 바쁘게 살면서 남을 잘 못 믿는 그녀의 언니 그리어.

두 사람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진행되는데

메러디스는 과거에서 현재순서로

그리어는 현재에서 미래순으로 진행되며 양쪽의 시간이 종국에 가서 만나는 구조다.


두 자매 메러디스와 그리어는 인간의 그릇이 결국 그것밖에 안되는 두 명이다.

피해의식으로 스스로를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몰아가며 자멸해가는 이기적 망상녀와

피해의식으로 뒤틀린 심보와 선입견에 매몰된 여자일뿐. 


자신이 가진 것의 가치를 평가절하하고 가지지 못한것에 대한 욕망에 휩싸이거나

아니면 시기하고 적대적으로 대하며 자기방어기재로 정신승리하는 모습이나

양쪽 모두 추잡스러운 인간형인건 매한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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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여자
민카 켄트 지음, 공보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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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자매의 우여곡절 대소동. 두 자매 모두 자신만의 피해의식으로 독자에게 선입견을 심어주는데 인간의 그릇이 참 작은 두 명이다. 피해의식으로 스스로를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몰아가며 자멸해가는 이기적 망상녀와 피해의식으로 뒤틀린 심보와 선입견에 매몰된 여자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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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다이몬 다케아키 지음, 남소현 옮김 / 북플라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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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에 대한 양측 주장의 밸런스는 꽤 좋았다. 소설 막판에 반전의 연속이 이어지는데 그속에서의 캐릭터 행동에 현실과 유리 된 작위성이 덕지덕지 발라져있다. 게다가 그전까지의 전개는 다소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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