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여자
민카 켄트 지음, 공보경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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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자매의 우여곡절 대소동. 두 자매 모두 자신만의 피해의식으로 독자에게 선입견을 심어주는데 인간의 그릇이 참 작은 두 명이다. 피해의식으로 스스로를 비련의 여주인공으로 몰아가며 자멸해가는 이기적 망상녀와 피해의식으로 뒤틀린 심보와 선입견에 매몰된 여자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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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
다이몬 다케아키 지음, 남소현 옮김 / 북플라자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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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에 대한 양측 주장의 밸런스는 꽤 좋았다. 소설 막판에 반전의 연속이 이어지는데 그속에서의 캐릭터 행동에 현실과 유리 된 작위성이 덕지덕지 발라져있다. 게다가 그전까지의 전개는 다소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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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감옥 버티고 시리즈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김미정 옮김 / 오픈하우스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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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역대급 쓰레기 악녀를 창조해낸 작가가 경외스럽다. 소시오패스급 가스라이팅을 시전하면서 막장드라마의 끝을 보여주는데 무엇보다 호구 남편이 최고의 고구마를 선사해준다. 작가는 대체 왜 이 지리멸렬한 막장관계의 부부를 계속 보여주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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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 클럽 - JM 북스
이시카와 도모타케 지음, 주승현 옮김 / 제우미디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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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도가 낮은 사이코패스 소설. 사이코패스 캐릭터들을 너무 겉핣기로 다룬 느낌이 강하다. 좀 더 농밀했으면 좋았겠지만 식상한 열거식 구성과 예상가능한 반전은 지루해지기 십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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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죄의 신들 네오픽션 ON시리즈 3
박해로 지음 / 네오픽션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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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육과 파괴의 지옥도. 사이비 무속신앙의 교리에 대한 디테일하고 치밀한 설정이 매우 돋보인다. 대자대비의 부처와 대척점에 서있는 그 무자무비한 마군의 신과 오리엔탈리즘의 신비함이 결합되어 꽤나 섬뜩하다. 다만 힘빠지는 허무한 결말과 가끔씩 드러나는 작가 특유의 난잡한 상황전개는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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