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 보이스 - 법정의 수화 통역사
마루야마 마사키 지음, 최은지 옮김 / 황금가지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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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장르를 빌려 청각장애인(농인)과 그들의 자녀인 코다의 정체성, 수화통역, 법적문제 등을 소재로 여러가지 주제가 굉장히 풍부하게 녹아있어 흥미롭다. 깔끔한 엔딩까지 시원한 끝맺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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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 협박 시 주의사항 - JM북스
후지타 요시나가 지음, 이나라 옮김 / 제우미디어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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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히는 킬링타임용 소설. 분량에 비해 다소 못미치는 긴장감과 스릴이 아쉽다. 미스터리보다 캬바클럽 호스티스가 겪는 진상 손님, 점잖은 손님, 어장관리, 스토커 등의 내용이 더 재밌었는데 이런 내용을 소설로 엮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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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 짓는 사람
누쿠이 도쿠로 지음, 김은모 옮김 / 엘릭시르 / 201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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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동기를 추적하는 르포르타주 소설. 그 동기라는게 요즘엔 꽤 익숙한 사이코패스 개념인데 문젠 진부한 설정들과 함께 ‘사이코패스‘ 라는 단어를 애둘러 언급하지 않고 300페이지 넘게 지루하게 늘어놓은 꼴. 인터뷰 형식 또한 상당히 루즈하며 2012년 소설이 아닌 무슨 90년대 소설인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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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라이
헬렌 피츠제럴드 지음, 최설희 옮김 / 황금시간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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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박한 전개가 충분히 가능한 소재로 이토록 지루하게 글쓰는 것도 능력인듯. 자기합리화와 피해자 코스프레로 점철되는 개연성 박살난 지리멸렬한 상간녀 캐릭터, 개쓰레기 소시오패스 남자, 멍청한 알콜중독자인 아내(엄마), 오지게 말안듣는 철부지 딸내미. 막장이 난무하는 지루한 촌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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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어둠
렌조 미키히코 저자, 양윤옥 역자 / 모모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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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와 상황전개 대신 장황한 독백으로 서술하는 렌조 미키히코 특유의 사이코드라마식 구성에 피로감이 느껴진다. 그럴싸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따지고 보면 작위적인 구멍이 느껴지는 물타기식 양념치기는 꽤나 식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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