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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 나와 지구촌을 바꾸는 스토리텔링
박기태 지음 / 달봄 / 2012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박기태하면 반크가 떠오른다. 그의 이름을 알기 전에 반크에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들었다. 그저 일본이 독도 문제로 우리의 심기를 건드릴 때만다 정말 냄비처럼 들끓던 언론과 대중들이 하루 이틀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해 졌었다. 그때 누군가 그랬다 감정적인 대응이 아닌 논리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나는 누가 뭐래도 독도는 우리 땅이니 그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우리 땅 을 뺏을 수는 없다고, 하지만 그 이후 내가 접한 현실은 그와는 반대되는 상황이었다. 이렇게 지속적으로 주장을 하게 된다면,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주장이 먹히지 않을 수 있다고 이게 현실이었다. 정부의 안일한 대응에 분노했을 때 반크의 등장은 가뭄에 단비 같은 존재였다. 박기태 단장이 말했듯이 민간외교가 정부에서 주장하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더 믿음을 준다는 걸 자발적인 행동이 파급효과는 더 컸다.
책을 읽으면서 토익점수가 600점이고 그래서 박기태는 똑똑하지 않다는 사람들의 생각에 우리사회가 얼마나 학년위주의 사회가 되어버렸는지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그가 선택한 이메일 외교는 윈윈할수 있는 정말 좋은 방법이다. 한국을 알리면서 한글의 위대함도 알리고 자신의 능력 또한 향상 시킬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전략이 어디 있는가, 그런데 아이들은 자신들의 꿈 보다는 미래의 삶을 위해 꿈을 포기한다. 그런데 역설 적이게도 박기태는 사람들이 말하는 학력이 없지만 그 누구도 실패한 청춘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결국 자신의 꿈을 이룬 지금 그는 성공한 사람 중 하나다. 세계를 돌고 사람들을 만나고 강연도 한다. 대한민국을 알리기만 하는 게 아닌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곳에는 도움의 손길도 보낸다. 잘 살기위해 선택 할 수 있는 길은 많다. 우리의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시작은 작았지만 꿈은 거대했다. 지금은 반크라는 단체를 빼고 원활한 외교가 될까 싶다. 그들의 활약을 볼 때 마다 너무 자랑스럽다. 그런데 이 책을 읽기 전 까지는 반크라는 단체의 존재를 대단한 사회사업가의 생각에서 태어난 단체라고 생각했었다. 숙제로 만든 반크라는 사이트가 민간외교의 최고가 될 수 있었던 건 그가 모험을 즐겼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로 현실에 안주하고자 스팩만 쌓는 우리 젊은이들이 꿈을 향에 모험을 떠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