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때문에 일기 쓰는 여자 - 내 인생 최악의 날들의 기록
로빈 하딩 지음, 서현정 옮김 / 민음인 / 2011년 1월
평점 :
절판


남자때문에 일기를 쓰는 여자는 어떤 생각을 가졌을까 궁금했다 일단 그녀는 자신감이 부족하다 왜 똑똑한 그녀가 자신감을 상실했을까 원인은 어릴때 친구들과한 게임에서부터 였을것이라고 생각한다. 친구들끼리 진실 아니면 도전을하는 게임이다. 케리는 처음부터 제임스에게 키스하고싶었다. 리사를 지명하고 제임스는 도전을선택한 케리와의 키스를 해야하는데 망설이다 진실을 택한다. 이때였을 것이다. 케리가 좋아하는 제임스가 결정적일때 케리를 저버리는 사건은 어린날의 추억으로 넘길수도 있었지만 그녀에게 상처가 되었을것이다. 어른이된 케리는 직장생활도 원만하지 못하다. 그렇다고 그녀가 능력이 없다는게 아니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삐그덕거린다. 그건 그녀가 자신감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결정적인 문제는 샘과의 연애다. 두사람은 만나고 헤어지기를 수없이 반복한다. 결국 케리는 정신과 심리치료를 받게되고 의사는 케리에게 최악의 연애사건들을 일기로 쓰는 치료방법을 제시한다. 아마도 그녀가 자신의 과거를 뒤돌아보면서 문제가 뭔가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하지만 케리는 여전히 샘에게 집착한다. 한마디로 애정에 목말라하는 강아지같다. 샘은 불쑥불쑥 케리에게 전화를하고 달콤한말을 귓가에 속삭인다. 그리고 케리가 보고싶다고 친구로서 대화를 하고싶다고 결국 케리는 샘을 집으로 들이고 둘은 식탁에서 일을 벌인다. 결국 그사건으로 자신이 작성하던 보고서는 날려버렸다. 나는 그순간 케리의 무모함 아니 바보같음에 화가났다. 왜 샘의 속셈을 보지 못하는거니 샘이 너에게 바라는건 한순간의 위안뿐이야 그러니 샘의 엉덩이를 발로차버려 그리고 너의집 문지방이 높다는걸 보여줘 넌 아름답운 널 지켜야해라고 말이다. 하지만 번번히 샘의 주위를 벗어나지 못한다. 그리고 황당한 직장동료의 치근댐도 맞서지 못한다. 그나마 그녀가 가장 잘한일은 청소년 멘토를 한것이다. 그곳에서 케리는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이 무언지를 찾게된다.

 

이글은 진정한 사랑과 자신의 꿈이 뭔지 찾지못하고 헤메는 케리의 연애좌절담이다. 갈팡질팡하는 케리를 볼때 답답하기도 했지만 결국 인생이란게 정답이 나와있는게 이니고 상처받고 또 치유하면서 길을 찾는거라는 생각에 케리의 방황은 올은길을 찾기위한 과정이라고 다만 그녀가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좀더 빨리 길을 찾길 바라는 마음에 조급해 하는 나를보면서 나는 제대로 살고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조언을 하는일은 어렵지 않다 실천하지 못할뿐이다.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빠른 것이라고 했으니 이제부터 케리는 과거의 잘못을 딛고 행복한 인생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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