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 어 모멘트 탐 청소년 문학 1
이경화 지음 / 탐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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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어 모머트의 저자인 이경화님의 이력을보니 비정규직을 두루섭렵한 이력의 소유자로 작가의 말을 읽어보니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쓰여진 글이라는 것이다. 글속의 비정규직은 미성년자들이다. 비정규직하면 사회에서 소외된 계층으로 노동의 댓가를 다 받지 못하기 마련인데 더구나 미성년자이면 그들의 처우가 어떨지는 미루어 짐작할수 있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생각하는것과 실제로 경험하는 것은 많이 다를 것이다. 그래서 저스터어 모머트속의 아이들이 아타깝기도 하고 행동하는 용감함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진다.




고등학생시은 아빠가 운영하시는 학원이 망하고 경제저인 보탬이 되고 싶어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지만 엄마는 그런 지은의 마음을 몰라주고 오히려 공부하지 않는 시은을 나무라신다. 그러고 보면 어른들은 아이들마음을 참 몰라주는것같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역시 시은과 엄마는 대화 부족에 이해 부족이다. 허영에 가득한 엄마는 형편에 맞지 않는 생활을 하기위해 거짓말을 하고 시은은 그런 엄마와 아빠를 보면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않는다. 결국 시은의 예쁜의도는 외곡될수 밖에없다. 부모입장에서 학생은 공부가 우선인데 그렇지 않는 시은의 모습은 걱정스럽기 때문이다.




시은은 저스터어 모먼트라는 식당에 일자리를 구하고 처음에는 적응하지 못해 우왕자왕하고 힘들어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이 무렵 또래 남자아이 정운이 들어온다. 아이들은 열씸히 일하고 최저임금도 받지 못한다. 사장은 이런식으로 아이들 임금을 제대로 주지 않고 노동력을 착취한다. 물론 이들만 그런게 아니라 식당식구들 모두다 노동의 댓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다. 정운은 자신의 권리를 찾겠다고 일인시위를 시작하고 손님들은 그런 사장에게 눈총을준다. 정운은 끝까지 자신의 권리를 주장 최저임금을 받지만 다른 사람들은 사장에게 자신들의 권리를 말하지 못한다.




그럼 이글에서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건 뭘까 최저임금을 보장해야한다는 걸까 꼭 그것만은 아닐 것이다. 시은을 중심으로 많은 문제가있다. 일단 가정이 화목하지 못하고 친구와는 비밀을 털어놓지 못한다. 이런 모든 문제가 한순간에 다 해결될 수는 없지만 시은이는 자신이 어디서부터 어긋나고 잘못되었는지를 깨닫고 그걸 고치려는 노력을 시작한다. 내가바로 이글에서 바라는건 잘못을 인정하고 스스로 고치려고 노력하는 시은의 그 행동에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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