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에 박혀버린 너
김성희 지음 / 우신(우신Books) / 200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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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지원은 피아노원장대신 아이들을 인솔해 자선 피아노 음악회에 참석한다. 천재피아니스트 최건우는 매년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지원에게는 행운이었다. 마침 음악회 시작전 아이를 데리고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공연장에 불이나는 사고가 일어난다. 지원과 마주친 최건우는 공연장 사고를 말하고 공연장을 떠나라고 하지만 공연장에 지원을 기다리는 아이들때문에 두사람은 공연장으로 향하고 다행이 아이들을 인솔해 나가려는데 한아이가 보이지 않는다 지원이 찾아나서려는걸 최건우는 말류하면서 자신이 찾겠다고 한다. 결국 그날 최건우는 사고로 크게다치고 지원은 그의 사고를 정확히 확인하지 못한다.

 

세월이 흘러 지원에게 피아노개인지도 의로가 오고 지원은 망설이다 수락한다. 지원이 지도할 아이는 최건우의 조카로 그 사고로 눈이 실명된 최건우는 힘든 상황에서 약혼녀와 친구의 배신까지 격게되고 은둔생활을 하고있다. 일반인 이라도 앞이 안보이면 절망하게되는데 피아니스트인 최건우같은 경우라면 더욱 절망스러울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로맨스가 다 그렇듯 두사람은 피아노라는 매게채로 연인이된다. 하지만 지원이 감추는 진실은 언젠가는 드러나게 되어있다. 사고의 원인 제공자는 지원이지만 최건우를 배신한 약혼녀가 나쁜 여자로 나온다. 지원은 앞을 못보는 최건우를 사랑하지만 최건우의 약혼녀는 같은 조건임에도 아버지의 강압이란 이름으로 최건우를 배신하고 떠났기 때문이다. 그런데 솔직히 내가 그녀라면 어떤 판단을 했을까 장담하지는 못했을것이다. 다만 그녀와 같은 나쁜 방법으로 약혼자를 힘들게 하지는 않았을것 같다. 결국 그게 그녀의 발목을 잡아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결과를 낳게된다.

 

물론 지원이 나쁜건 아니다 아이를 구하겠다고 한건 최건우고 선택또한 최건우의 목이었고 그의 안부를 확인할수 없는 상황이었다. 지원으로서는 어떻게 할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모든 사실을 알게된 최건우가 힘들어하는 마음도 이해가된다. 다만 이 모든 상황이 안타까운데도 이야기에 동화되지 못하고 겉돌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왠지 절박한 사랑이라는 느낌이 들지 못한다. 제목은 심장에 박혀버린 너인데 누구의 심장에 박혀버린 것인지 상황에 몰입도가 떨어지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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