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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 도둑
마크 레비 지음, 강미란 옮김 / 열림원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마크레비의 소설 두 번째다 낮읽고 마크레비만의 독특한 이야기세계를 경험했는데 그림자 도둑은 낮과는 또다른 경험을 하게 만들었다. 그림자 도둑은 판타스틱 성장기다. 어린시절 그림자에 한번쯤 놀래본적이 다 있을 것이다. 나또한 어두운 골목길을 혼자 걸을때 나를 따라오는 그림자에 놀래 섬찟해서 비명을 지르며 집으로 달려온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어른이된 지금도 가끔 흠찢하고 하니 그림자는 나의 일부이도 하지만 두려움을 주는 존재이기도 한다. 이 이야기는 모두가 공감할수 있고 어린시설의 추억을 떠올릴수 있다.
소년은 외롭다 어느날 아버지는 바람이나 떠나버리고 엄마는 우울한 얼굴로 울고 있다. 학교생활또한 평탄하지 못하다 소년의 죠크를 이해하지 못한 선생님은 소년에게 벌칙을 내린다. 그리고 소년이 짝사랑한 소녀를 좋아하는 경쟁자의 끊임없는 괴롭힘을 받고 있다. 소년은 다락방에서 그림자와 대화를 한다. 그런 소년에게 친구가 생겼다. 뤼크는 아버지의 빵집을 물려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뤼크의 꿈은 따로있다. 소년은 외줄타기 하듯 엄마와 학교 사이에서 생활하지만 속내는 떠나버린 아빠를 기다리고 있다. 소년의 바람은 쉽게 이루어질수 없는 것이다. 어느날 벌칙으로 학교 운동장에 있는 낙엽을 줍던 소년에게 수위아저씨 이브가 다가온다. 소년의 이브의 그림자를통해 이브의 고민을 알게된다. 이브는 소년의 말에 당황하지만 자신을 뒤돌아 보고 자신이 정말 하고 싶었던 꿈을 기억해 낸다. 그리고 꿈을 이루기위해 떠난다. 소년의 살아 있는 그림자들을 무서워 하기도 하지만 그림자들을 통해 다른 사람의 꿈을 알게되고 소년의 그림자를 부러워하는 그림자들도 만난다. 그렇게 현실과 환상을 오가던 소년은 어른이된다. 오래전 엄마와 떠났더 바닷가의 소녀를 잊고 있던 소년은 현재의 사랑에 전념하지 못한다. 자신의 의식속에 잠자고 있던 소녀에대한 그림움 때문이다. 소년은 과거의 사랑을 찾아 떠난다. 그리고 청년이 되어 돌아온 고향에서 꿈을 잃고 현재의 생활에 묵묵히 살고 있던 친구의 꿈을 기억해 낸다. 어린 시절의 자신의 꿈과 친구의 꿈 소년을 기다리고 있던 그림자들을 만나면서 잊고있던 꿈을 향에 앞으로 나아간다.
이글은 그림자라는 존재에대한 새로운 시각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소년은 살아있는 그림자를 볼 수 있고 사람들 만다 하나의 인격체로 존재하는 그림자들의 이야기를 듣게된다. 그림자들도 자신의 주인이 아닌 소년같은 그림자를 원한다. 나는 내 그림자가 나를 싫어할 것이란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 그런데 정직하지 않는 형편없는 주인을 떠나고 싶어나는 그림자의 존재는 충격이었다. 그리고 소년이 청년이되고 잊고있던 그리고 상처였던 아버지의 존재를 새롭게 인식하고 과거와 만나면서 행복을 향에가는 청년이된 소년을 보면서 아타깝지만 성장에는 고통이 따른다른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