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논평전 - Lennon Legend
신현준 지음 / 리더스하우스 / 2010년 12월
평점 :
품절


레논 평전을 읽기전에 그는 단지 한사람의 뮤지션이었다. 책을 다 읽은 지금 나에게 레논은 숨을쉬고 사랑을했던 인간으로 다가왔다. 존 레논이 사망한 1980년에 내 나이 13살이었다. 나는 그당시 존 레논을 몰랐다. 그이 사망소식을 들어다 해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 다만 그의 노래를 알고 있었을 뿐이다. 노래로먼저 기억되는 존 레논이 나에게 다가온건 오노 요코가 나오는 존 레논의 추모영상을 통해서였다. 존 레논의 아내가 일본인이었다는 사실이 충격이었다.




정식이름은 존 윈스턴 레논으로 아일랜드계로 리버풀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는 노동자계급 출신이었다. 그의 부모는 썩 좋은 부모는 아니었다. 아버지를 따라가던 그가 갑자기 엄마, 가지마, 엄마 하고 울었다고 한다. 어머니의뒷모습에서 엄마와 헤어져야 하는 현실을 깨닫게 된 것일까. 나도 모르게 울컥하는 마음에 눈시울이 불거진다. 어린시절 행복하지 않은 가정환경이 그에게 음악이라는 탈출구를 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그는 마더에서 어린시절 그날의 마음을 표현했다. 




실감 나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요 그리고 머뭇거릴 것도 없어요 그저 단순한 가사가 가슴에 와 박힌다는 표현을 온몸으로 느끼게 되었다.




그렇다고 레논이 불행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를 키워준 이모부부의 보살핌을 받았기 때문이다. 학생으로서의 레논은 문제아였다고 한다. 제도화된 교육을 받기에 그의 영혼이 자유로웠을까 아님 작가의 표현대로 천재였을까 아님 비뚤어진 비행 청소년이 었을까 그런 그를 관대하게 품어준 사람이 엄마인 줄리아다 그가 좋아했던 조지 폼비와 줄리아는 그의 음악에 많은 영향을 줬다.




폼 매카트니를 만난건 가든파티에서 엿다고 한다. 그의 기타연주를 듣고 감탄한 레논은 자신의 밴드에 가입시킨다. 이렇게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탄생시킨 보수적인 영국이 그당시에는 로큰놀을 방송하지 않았단다. 내 생각에 사람들의 성향은 탄압하거나 억압하면 더 호기심이 발동되는 것 같다. 그들은 로큰놀의 신화가 시작되었다. 그리고 그들은 로큰놀의 고장인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사람들을 열광시키기에 이른다.




마크 채프먼이 취재인에게 했던말 해라,해라,해라 라고 반복되는 소리를 들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의 변호사는 채프먼은 정신이상자로 광기 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다는 이유를 무죄를 주장하지만 본인이 유죄를 인정한다. 그리고 레논이 재소자 인권유린에대한 항의를 했던 교도소에 수감된다.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살해동기는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로인해 음모론등 많은 가설들이 난무한다.




올해로 31년이 되었다. 죽은자는 말이없는데 그의 노래는 산자들의 마음을 잡고 놔주지 않는다. 존 레논은 음악으로 영원불멸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마음속에 영원토록 살아 숨쉬는 존 레논이여 영원하라~~~를 외치는 추종자가 있는한 그는 행복한 뮤지션이다.

최고의 뮤지션 레논의 삶을 읽으며선 노래와 삶이 동일시되 그의 생이 나에게는 아이러니하다는 생각이 멈추지 않는다 오늘 듣는 그의 노래 이메진이 왜이렇게 눈물이 나는지 한동안 책의 내용이 마음을 가득 채울것 같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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