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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뚝배기 하실래요? - 입맛 확~ 당기는 손맛 한 그릇
정경지.손유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0년 12월
평점 :
책 표지에 그릇 하나만 바꿨을 뿐인데 요리가 확~ 달라집니다!의 문구를 읽의면서 맞다 정말 그릇 하나만 바꿨을 뿐이데 새로운 요리같다는 생각이 든다.
한 뚝배기 하실래요는 뚝배기의 매력을 한껏 느낄수 있는 책이다.
우선 책을 소개하기 전에 작가를 소개해야겠다. 더 디쉬라는 필명으로 활동하는 정경지. 손유진님의 사진을 보니 한미모하신다. 젊고 아름다운 두분은 시누와 올케사이란다. 헉 시누와 올케라는 관계는 개와 고양이같은 관계인데 두분에게는 해당이 없는 것같다. 사이좋게 다양한 활동을 하고 계시는걸 보면 말이다. 미모와 능력을 두루 겸비한 두분모습 참 보기좋다.
메뉴보기를 살펴보니 요리를 하기 전에와 한식 뚝배기, 반찬이 되는 일품요리, 영양 듬뿍 별미밥, 국수 뚝배기, 퓨젼 오리엔탈 뚝배개, 퓨젼 이텔리언 뚝배기로 되어있다.
어떤 일이든 기초가 튼튼해야한다. 그럼으로 난 기초 뚝배기 요리를 하기 전에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왜냐 나도 주부생활 15년이다. 물론 전업주부는 아니어도 그래도 하루 아끼는 밥을 챙기는 주부인데 내가 모르는 뚝배기 이야기가 너무 많았다. 아 슬프다 역시 난 사이비 주부가 맞나도보다. 처음 뚝배기를 사면 세제가 잔뜩 뭍은 수세미로 깨끗하게 씻었다. 그리고 음식을 했다. 그런데 아니란다. 뚝배기의 성질상 세제가 그릇속에 숨어든단다. 난 지금껏 가족들에게 뭘 먹인걸까. 뚝배기는 뜬물로 세척하고 따뜻한 물로 씻어야하고 갑자기 찬물을 부으면 깨질염려가 있단다. 그리고 책속에는 역시 내가 모르는 뚝배기에대한 정보가 가득하다.
그럼 요리책의 주 메뉴인 뚝배기 요리에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다. 솔찍히 우리가 자주 해먹는 김치찌개, 된장찌개 이런 요리말고 접해 보지 못했던 요리를 말하고 싶다.


뚝배기로 국수 요리가 가능하다고 잔치국수 어라 생각보다 어렵지 않네 이렇게 만들면 된다.
- 찬치국수국물을 만든다(요건 기초 뚝배기편에 나와있다.)
- 소면은 끓는 물에 약간 덜 익도록 삶은 다음 미끈거리지 않게 찬물에 헹군다.
- 애호박은 채썰어 조금을 뿌려10분 절인후 볶는다.
-달걀은 노른자와 흰자를 나누어 잘 풀고 부친다. 지단을 만든다
- 뚝배기에 잔치국수국물을 넣고 가열하다 국물이 끓어오르면 국간장과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다음 삶아 준비한 소면을 넣어 끓인다.
- 2가 끓어 오르면 불에서 내리고 고명과 송송썬 실파를 얹어 완성한다.
키포인트 하나 뚝배기는 오래 끓는 그릇이라 면을 다 익히면 안된다. 덜 익혀야 맛있는 면을 먹을수 있다.


퓨전요리 하나더 소개 하자면
바지락 와인볶음.
-바지락은 연한 소금물에 넣고 어두운 곳에서 신문지를 덮어 3시간 이상 해감을 뺀다.
- 마늘은 저며 썰고, 양파는 다지고, 마른 홍고추는 씨를 빼고 송송 썬다.
- 약한 불에 올린 뚝배기에 버터를 두리고 저민 마늘과 다진 양파 홍고추를 넣어 볶는다.
- 마을과 양파의 향이 버터에 배면 불을 세게 올리고 바지락을 넣어 볶는다.
- 2의 뚝배기에 화이트와인을 넣고 뚜껑을 덮어 끓여 바지락의 입이 벌어지면 소금과 설탕, 후춧가루로 간을 맞춘다. 잠까 화이트 와인 맛에따라 설탕은 조절한다.
뚝배기로 못하는 요리가 없다는건 책을 보고서야 알았다. 건강에도 좋은 뚝배기요리 자주 해봐야겠다. 그릇 하나만 바꿔도 식탁이 풍성해 진다는걸 알게되었다. 역시 많이 보고 듣고 배워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