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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조절구역
츠츠이 야스타카 지음, 장점숙 옮김 / 북스토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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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인구조절구역이란 소설을 읽다보니 옛날 고려시대있던 고려장이 생각난다. 옛날이야기로 산에 아버지를 버리고 돌아오던 아들이 자시의 자식이 할아버지를 모시고 올라갔던 지게를 자기가 어른이되면 아버지를 모시겠다고 보관하는 모습을보고 잘못을 깨달았다는 이야기가 문득 생각이 났다. 특히 일본은 발전된 자회보장제도와 선진국이 되면서 장수나라가되었다. 그로인해 노령인구가 급속도로 늘게되었고 나라에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한사람의 젊은이가 열명의 노인인구를 먹여살려야 한다면 사회적인 문제가 되기충분하다. 이책이 바로 그런 인구 과포화 현상에서 발생할수 있는 이야기다.
인구조절구역이의 내용은 이렇다 노인인구를 줄이여하는 일본의 후생노동성 직속 중앙인구조절기구에서 인구조절로 노인 상호처형제도를 후생성에서 전개하고 있다 일명 실버 배틀이란 살인게임을 시행한다. 노인들은 자신이 사는 구역에서 살인을 하는데 실버 배틀 참가자만 죽일 수 있다. 그 외는 살인죄를 적용받는다 후생노동성은 담당공무원을 파견해 원활하게 배틀이 진행되도록 관리를한다. 이 소설의 주요 지역은 미야와키초 5초메 지구로 실버 배틀이 시작된다. 그중 가장 생존능력이 뛰어난 인물로 구이치로가 지목된다.그는 담재이덜굴 집 영감님으로 불리우고 있다. 그는 친구의 부탁으로 친구를 먼저보내고 미야외키초의 배틀대상 노인들의 리스트를 만들었다. 무력, 지력, 재력등으로 분류 생존 순위를 정해 배틀에서 살아남기위해 살인을한다. 일본 전역에서 지구별로 진행되는 실버 배틀은 실제 생활을 하는 지역에서 시행된다는 것이다. 특히 노인요양원같은 곳에서 벌어지는 배틀은 의외의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현실이라면 정말 끔찍할이야기 그렇다고 이런일이 절대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우리의 젊음이 언제까지 계속된다는 보장도 없는데 단지 노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인구조절대상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의문이 생긴다. 이글에서도 결국 실버 배틀에서 살아남은 노인들이 후생성의 방침에 반기를 들게된다. 노인이되어 기력이 떨어진 것이지 생각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아닐텐데 잔인한 방법에대한 사람들의 무감각적인 반응또한 충격적이었다. 하지만 노령화 사회가되는 우리나라도 노인인구와 복지에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할때라는 경각심이 생긴다.
p37 이제도의 근본 사상은 노인이 노인인 것 그 자체가 죄다. 이말의 의미를 너무나 현실적으로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