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많은 시작 민음사 모던 클래식 37
존 맥그리거 지음, 이수영 옮김 / 민음사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존 맥그리거의소설 너무나 많은 시작은 자신의 뿌리를 찾는 중년남자의 이야기다. 그는 우연이 알게된 자신의 입양 그리고 아일랜드 어디에서 살고있을 생모를 찾는 과정을 이야기기 하고 있다. 데이비드가 자신의 친모에대해 궁금해할수록 그의 집착이 왠지 안쓰럽다. 우리나라는 혈연을 중요시 하는 나라이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나라외의 다른 나라사람들은 자신의 뿌리에 쿨할것이라는 생각을 했는데 존 맥그리거의 너무나 많은 시작속의 주인공인 데이비드의 모습을 보니 그건 개인의 차이일 뿐이라는 생각이든다.




데이비드는 박물관 큐레이터로 현재는 쉰다섯의 나이다 자신의 직업을 살려 생모에대한 자료를 하나씩 모으기 시작하면서 아일랜드로 친모를 만나러가는 여행을 준비한다. 내가 보기에 데이비드는 행운아이다. 하녀로온 사람의 아들을 양자로 키운다는게 쉽지 않았을텐데 왜 데이비드는 생모더 집착하는지 안타깝다. 물론 나는 데이비드의 입장이 되어보지 못해 그의 기분을 다 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말이다.




이야기는 소재목속에 데이비드의 일상이 전개된다 그는 박물관 큐레이터의 생활과 생모를 찾는 과정 그사이의 일탈이나온다. 그는 잠시의 일탈로 애너와 불륜에 빠지기도 하지만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 하지만 그에게는 불행하게되 애너가 새로운 박물관장에 도전하게되고 그녀가 새로운 박물관이된다. 데이비드는 새로운 박물관장 애네에게 해고통지를 받는다. 그러고보면 사람은 이중성이 존재하는 것 같다. 뿌리를 찾겠다는 데이비드가 자신의 딸에게 상처기 될지 모르는 행동을 하는걸 보면 말이다.




데이비드가 생모를 만나러 가기전에 이야기를 한다 오랫동안 편지를 주고받고 연락을했다고 만나러간다고




진실은, 데이비드, 내가 널 선택했다는 거야. 난 너를 기르기로 선택했어. 난 때로 네가 그걸 잊고 있는 것 같구나. 아니면 애초에 이해를 못했거나. 난 너를 병원으로 도로 데려가서 모두 털어놓을 수도 있었어.아니면 줄리아가 대신 네 엄마가 되게 할 수도 있었지. 그때 너를 처음 안아 들자마자, 내 옆에 있는 수전이랑 벽난로 위에 있는 앨버트 사진이라 같이 넌 우리 가족의 일원이 되었고 나는 널 키우지 않을 수 없다는걸 알았단다.

중략

사랑하는 엄마가

  

데이비드는이 편지를 읽으며 생모를 만나러간다. 그리고 그렇게 만나고 싶어했던 그가 알고있던 메리를 만나지만 데이비드가 예상했던 그런 만남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인생이 무너지는건 아니다 데이비드는 자신의 가정속에서 자신을 추스르며 남은 날들을 그렇게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어떤일에 집착할지 궁금하다. 그리고 데이비드를 선택했던 사랑하는 엄마의 넓고큰 사랑을 기억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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