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집 이야기 - 별난 사람들의 별나지 않은
세바퀴팀 지음 / 우린 / 2010년 11월
평점 :
절판


 

별난 사람들의 별나지 않는 그집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방송 세바퀴 출연자들의 숨겨진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세바퀴속의 출연자들의 한명한명을 볼때 평범한 캐릭터는 아니다. 다들 톡톡튀는 입담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그들의 모습은 일반인인 나같은 사람이 보기엔 화려한 모습만 보이기 마련이다. 그들의 생활또한 그럴것이라고 단정할 수밖에 없다. 이책을 그런 오해를 품은 사람들에게 본인들도 우리와 다름없는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말하고 있다.




내가 눈여겨본 사람은 선우용녀와 조권이다. 선우용녀는 늦은나이에 오락프로에 나와 숨겨진 아줌마입담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푼수같의면서 동네 아줌마같은으 그녀의 조언을 듣다보면 정말 옆집 아줌마를 보는듯한 착각에 빠지곤 한다. 방송과 다른 생활인의 선우용녀는 방송에서 보여주는 그런 아줌마의 모습에 억척스런 모습을더했다. 그런데 그럴 수밖에 없는 사연은 사랑에서 결혼했지만 시댁의 힘든 살림을 도맏아 하는데다 남편은 한마디로 마음이 착한사람이다. 이런사람의 아내는 행복할 것 같아도 실제로 같이사는 사람은 불행하다. 나의 경우를 봐도 그렇다. 결혼전에 만나는 사람마다 신랑잘 만났다. 정말 사람착하고 순하고 더없이 좋은 사람이라고 귀에 딱지가 앉게 들었지만 실제 결혼생활에서의 남편은 남들에게 보여주는 모습과 나에게 보여주는 특히 착한사람 남에게 잘하는건 나의 이기심을 누르는건데 아 나는 싫타 그런사람 그런데 선우용녀의 삶이 그랬다. 빛보증은 부모자식사이에도 안하는 거라했는데 자존심에 친정에도 말하지 않고 스스로 헤쳐나가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래도 지금 모습을보니 힘들다고 절망하지 않고 희망적인 생각을 하고 사신 것 같아 존경스럽다. 그녀의 수다가 다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조권하면 요즘 잘나가는 아이돌로 기억한다. 물론 연습생으로 7년이란 긴 세월동안 노력한 끊기는 알고 있었지만 그의 가정환경이 그렇게 어려운줄은 몰랐다. 언제 데뷔할지도 모르는 현실에서 연습생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견디어낸 그가 지하셋방에서 엄마에게 집을사주고 행복해 하는 모습은 요즘 아이들같이 않는 속깊은 남자로 보였다. 우결에서 가인에게 명품가방을 사주겠다고 약속한 모습이 떠올라 조권이 그 약속 지키려면 쉽지 않았겠구나 만약 실제로 조권의 돈으로 사줘야 한다면 정말 진심이 담긴 선물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화려함속에 가리워진 그들의 모습은 우리들의 모습과 비슷했다. 생활이란건 환상만으로 살아지는게 아니란걸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고 앞으로 방송에서 그들을 보면 겉모습뿐 아니라 내면의 그들의 모습이 떠오를 듯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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