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있어준다면
게일 포먼 지음, 권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네가 있어준다면 제목의 뜻을 마지막에야 이해하고 알게되었다. 그래 이렇게라도 니가 있어만 준다면 하는 간절함이 담긴 그마음을 미아는 포기하려는 순간에 알아챈다. 이렇게 간절한 사랑이 역시 사랑은 국경도 세대도 나이도 다 초월한다는게 맞는 말인 것 같다. 이렇게 나이만 먹는 나는 아직 미아와 애덤같은 간절함을 겪어보지 못했다. 이걸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할까 아니면 불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걸까 아직도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다만 사랑이란 감정의 위대함에 눈시울이 뜨거워 질 뿐이다.




게일 포먼은 이책의 기획을 한 가족의 교통사고소식과 혼자살아남은 단한명의 가족이 오래버티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홀로살기위해 버티다간 이의 마음이 담긴 글을 쓰게되었다고 한다.




미아네 가족은 폭설로 휴교령이 내려진날 쌓인 눈이 녹아내리눈을 보며 집에 있기보다 밖으로 드라이브를 나가기로 결정한다. 얼마 있지 않음 줄리아드음대에 입학으로 집을 떠나야하는 미아 가족은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위해 드라이브를 나선다. 아빠와 엄마 그리고 테디와 미아 모두 음악적 취향이 다르지만 절충안을 내서 음악을 결정하던순간 갑작스런 상황이 발생된다. 바로 그순간 사고가난 것이다. 미아가 정신을 차렸을때는 이미 사고로 미아의 몸은 차밖에 튕겨져 나와있다. 미아는 가족을 찾기위해 두리번 거리고 그리고서야 자신의 상태를 알게된다. 911구조대가 자신을 돌보는모습을 바라보고 있는 미아 사고순간 미아의 영혼은 몸을 떠난 것이다.




병원에서 사람들이 미아를 살리기위해 노력하고 미아는 아담이 보고 싶다. 아담이 자신을 사랑하는것에 자신이 없었던 미아 아담은 미아의 음악을 이해하는데 미아는 아담의 음악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그건 주목받는 아담이 평범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는것에 의심을 하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몸을떠난 미아가 과거 가족들과의 시간 그리고 아담과의 시간을 회상하면서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테디가 버텨주길 기도한다. 미아가 선택을 결심하는 순간 아담의 손길을 느끼는 미아........ 사랑의 믿음은 위대하다.




삶과 죽음사이에서 누군가 손을 잡아준다면 삶이 바뀔수 있다는 믿음을 잊지말라고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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