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지음, 김욱동 옮김 / 문예출판사 / 2010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앵무새 죽이기책을 접한건 이십년 전이다. 우연치않게 책이 손에 들어왔고 별 기대하지 않고 읽었다. 읽고난뒤에는 많은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난다. 그때는 책을읽고 소감을 적는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이번에 새롭게 책을 만났다. 그때보다는 나이를 먹었는데 그시절의 그상황이 좀더 실감나게 느껴진다. 이책이 출간된지가 30년이 넘는다고한다 오래도록 독자의 사랑을 받을수 밖에 없는 이유는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에대한 작가의 생각에 공감하기 때문이 아닐까 이책을 통해 퓰리처상을 받은 작품에대한 관심또한 많이 생겼던 기억이 난다. 




mockingird에 대하여란 글이 눈에먼저 띈다. 우리가 알고있는 앵무새가 아니라 흉내쟁이 지빠귀라는 새로 몸은 20~30㎝정도로 부리가 가늘고 강하고 날개까 잛고 꼬리는 길단다. 회색이나 갈색을띠고 곤충과 나무 열매를 먹으며 큰 특징은 다른 새들의 소리를 흉내내는 것이란다.




1930년 미국의 인권은 현재 세계제삼국의 인권상황과 다를바 없을 시절이다. 그 시대에 시골마을 메이콤에서 벌어지는 재판에대한 상황들 인종차별에대한 아이들 특히 스칼렛의 눈을통해 바라본 이야기다.




홀아비인 애티커스는 변호사로 두아이를 키우고 있다. 두아이중 특히 스칼렛은 호기심이 오빠보다 더 강하다. 두아이의 시선은 옆집에 이상한 소문과 갖혀있다는 부래들리집의 아서에게 쏠려있다. 그와중에 아버지는 국선변호사로 백인을 강간하려했다는 흑인 톰 로빈슨의 변호를 받맞게된다. 1930년대 남부는 인종차별이 심했던지역이다. 그들의 정의는 피부로 정해진다. 사람들의 예상대로 톰 로빈슨의 유죄판결을 받게되고 이와 맞물려 아이들은 뜨거운 남부여름에 또다른 모험을 하고 있다. 아이들은 호기심으로 부래들리의 집을 염탐하지만 결국 아이들의 행동이 누군가에게는 고통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힘있는자가 힘없는자를 괴롭히는건 어느시대 어느새대를 막논하고 만국 공통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그 정도의 차이만 존재할뿐이다. 부래들리와 아서의 비밀을 알게된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지 못한 소통을통해 편견이 얼마나 나쁜건지 알게된다.




아이들은 직접보고 상처받고 그러면서 성장하는 것 같다. 앵무새 죽이기의 아이들또한 그렇다 이글을 통해 생각하게된 것은 단지 호심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호기심의 대상이되면 상처를 받게된다는 것이다. 인종차별이 남의 일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주위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도 단일민족이라고 말할 수 없다. 농촌으로 갈수록 많은 외국인 이주민과 노동자들에대한 우리의 자세대 점검해 볼 필요하있다. 사회문제가 되기전에 그들과 화합하고 소통할수 있는 그런 마음자세가 필요할때이기 때문에 이글의 내용이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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