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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1 : 똥 - 웃지 않는 공주를 웃겨라 ㅣ 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1
아리스토 지음, 최병국 외 그림, 박순영 글 / 황금부엉이 / 2010년 9월
평점 :
테일즈런너를 내가처음 알게된건 게임이다. 아들이 워낙 테일즈런너의 게임들을 좋아했다 물론 아들이 어떤 게임임을 좋아하는지 궁금해 나도 자주 들여다봤던 기억이난다 그때본 기억으로 테일즈런너는 여러 게임참여자들이 빨리 장애물을 넘어 골인지점에 도달하면 승리하는 게임이었다 잔인한 장면이나 폭력 싸움 이런게아닌 게임 장애물도 문제를 풀어야 하는것이라 다른 게임할 때 보다 안심했었다. 이번에 그 테일즈런너가 만화로 나왔다기에 호기심이 동했는데 제목도 테일즈런너 서프라이즈 호기심탐험대 똥편이다. 그런데 똥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려는걸까 이것또한 가능할까하는 의심이 들었는데 웬걸 책을 펴고 읽다보니 와 너무도 무궁무진하다. 똥이 이렇게 많은 이야기를 풀어낼수 있는 존재라는 그 자체만으로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테이즐런너의 게임속의 캐릭터들의 이번에는 웃지 않는 공주들을 웃겨야한다. 그것도 똥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승리하는 팀에게는 상으로 슈퍼아이템이 주어진다. 아이들은 두사람씩 팀을 구성해 똥에대한 탐구를 하면서 공주를 웃게 만들어야한다. 아이들이 서로 투닥투닥 다투면서 마음을 맞춰가며 문제를 푸는 것이 보기에 좋아 보인다.
책속에서 만난 똥은 다양했다. 책 밑에는 작게 서프라이즈 퀴즈가 있어 만화에서 다루지못한 문제들이 나온다 여기서 가장 놀랜건 세상에서 가장 큰 똥을 싸는 동물은이란 문제다 당연히 코끼리일것라고 생각했는데 오답이었다. 왜 오답이지 그럼 정답은 뭘까 흰수염고래다 세상에 고래가 어떻게 세상에서 가장큰 똥을 싸는걸까 그럼 가장 많이 싸는 동물은 뭘까 첫 번째 호기심 문제가 바로 이것이였다. ㅋㅋㅋ 그렇지 않아도 흰수염고래 때문에 궁금했는데 이번에는 역시 코끼리였다. 코끼리 한 마리가 하루에 100~200kg의 똥을 싼단다 그럼 아프리카에는 코끼리 똥으로 산이생기는건 아닐까 하는 의문이 생길수 있다. 코끼리똥이 안보이는 이유는 쇠똥구리때문이란다. 쇠똥구리는 자기 몸무게의 250배의 똥을 땅속에 묻는단다. 이건 과학상식에서 알려준다. 하나의 문제에대한 궁금증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려주는 호기심탐험대는 만화라기 보다 과학상식책이다.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고 신나게 읽으면서 과학상식이 쑥쑥 자랄 수밖에 없다. 많은 학습 만화를 봤지만 솔찍히 이책이 가장 마음에 든다. 재미와 지식 두 마리토끼를 그것도 기발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이책은 엄마입장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학습만화다. 마법천자문도 많은 학부모와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데 이책을 본다면 그에 못지 않는 사랑을 받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