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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처
카밀라 레크베리 지음, 임소연 옮김 / 살림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카밀라 레크베리의 두 번째 이야기 프리처는 얼음공주에 이은 두 번째 작품이다. 피엘바카의 타눔스헤더 경찰서 무능한 서장 멜버리 그리고 가장 뛰어난 형사 파트리크 타눔스헤더의 젊은피 마르틴 유일한 여자형사 안니카 무능력에 불평불만자 에른스트 무기력한 예스타의 삐그덕 거리는 환상콤비를 보여준다.
피엘바카의 어느 여름날 왕의 협곡에 여자나체 시체가 발견된다. 경찰은 시신을 수습하던중 밑에있는 두구의 뼈를 발견한다. 뼈는 20년도 넘게 실종되었던 18의 소녀들로 미제사건이다. 살인자가 또다시 활동을 시작한건지 세구의 시신은 동일한 방법으로 고통받았던 흔적이있고 또한 살해되었다. 서장인 멜버리는 파트리크에게 사건을 맡기고 파트리크는 환상적인 팀원들을 데리고 살인사건을 수사하지만 역시 그들은 어떻게 하면 파트리크의 수사를 방해할수 있는지 시험중인 듯 또다른 문제거릴 만들어낸다. 불안을느낀 피서객들은 피엘파카를 떠나게되고 주민들과 의원들은 수사관들에게 사건해결에대한 압력을 넣는다. 파트리크는 이중고속에서 수사팀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얼음공주편의 활약자 에리카는 파트리크와 결혼후 임신으로 힘들어한다. 프리처에서는 에리카는 가장을이루고 작가로도 성공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 또한 미제사건의 기록을 찾아 타프리크의 수사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여름의 무더위와 함께 파트리크와 마르틴의 노력으로 범인의 실체가 들어나는 듯 하다 또다시 미궁속으로 빠져들고 이야기가 끝이날때까지 범인이 누구인지 책을 읽는 독자를 혼란에 빠트린다. 처음에 책을 읽었을때 분명 살인범이 누구인지 알수 있었다. 분명 그가 살인범일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오 나도이제 추리능력이 향상되었군 하는순간 또다른 단서로 나를 미궁속을 빠트렸고 살인자가 누구인지 알수없게 되어버렸다. 프리처는 처음에는 뻔해 보였다. 분명 쉬운 글이었는데 어느순간 난 알 수 없는 방에서 헤메고 있는 것이다. 카밀라 레크베리의 이야기 전개방식이 전편보다 더 뛰어난 것 같다. 훨씬더 독자를 사로잡는 트릭과 풍부한 이야기거리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혹시 얼음공주를 보지 못해 못읽을거란 오해는 하지말기 바란다. 두 글은 장소와 주인공을 뺀다면 전혀 다른 사건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