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그리움 - 자전거 타고 대한민국 멀리 던지기
이종환 지음 / 하늘아래 / 201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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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전거하면 낮설지 않는 교통수단이다 내가 사는곳에서는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자건거를 타기시작 늙어 허리가 꼬부랑 거려도 타고 다닌다. 특히 내가 중고등학교 다닐무렵에는 시내버스보다 자전거로 통학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아쉽게도 그나이때 나는 자전거를 못탔다. 몸치로 자건거를 배우는게 무섭기대 했고 배우기가 힘들어 포기했다. 더구나 어릴때 언나와 동생이랑 자전거를 가지고 놀다 동생발목이 자전거에 끼어 발목에 커다란 흉터를 갖고 있어 더 무서웠을 것이다. 그런내가 직장 때문에 어쩔수없이 배우게되었다. 타고보니 새로운 세상을 만날 수 있었다. 자전거는 나에게 자유를 주었다. 마음이 울쩍하거나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보면 바람과 만나고 주변의 자연과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곤했다. 이제는 차를 많이 타게되어 자전거가 잠자고 있다. 마침내 그리움이란 글을 읽고나니 그때의 그 자유가 그리워진다. 이번 주말은 자전거를 타고 바람을 만나러 가 봐야겠다.




  마침내 그리움이란 어릴때 추억이었던 자전거를 통해 아버지와의 추억까지 떠올리게된다. 적지 않은 나이에 그는 과감하게 자전거 여행을 시작하게되고 많은 추억도 만들지만 고생도 많이하게된다. 젊은 사람도 자전거 여행은 쉽지안은 여행이다. 한달여동안 전국을 여행하는 저자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풍광과 만나는 시간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육체적인 고통보다 여행을통해 만나는 만남이 더 행복한 것이다. 글을 읽고 그가보고 느낀 그곳을 나또한 이렇게 여행해보고 싶다. 앞뒤 재지 않고 그냥 훌훌털고 모든 걱정은 뭍어버리고 그냥 나이만들고 살은쪘지만 그래도 그냥 달리고 싶다 낮선사람과 만나고 그들과 소통하고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하면 삶에 지친 마음이 새롭게 힘을 얻을 것 같다. 마침내 그리움은 자신의 껍질을깨고 세상과 소통하는 모습을통해 더 많은걸 배울수 있다는걸 알려주는 글이다. 나에게 가슴 먹먹한 그리움은 골목어귀의 굴뚝에서나는 밥짓는 연기와 아이들을 부른 어머니의 소리다 어린시절의 추억이 뭉클 떠오르는데 글을읽고 그런 아련한 그림움에 잠겨버렸다. 행복이 거창한건 아니라는걸 알면서 실천못하는 나는 오늘도 또 책을통해 또다시 기약없는 희망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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