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꿈 - 하루 1달러, 짝퉁 축구화로 시작된 맨발의 아이들의 기적 같은 이야기
주경희 지음, 한재홍 그림 / 북스토리 / 201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맨발의 꿈은 영화를 아이들 시선에 맞게 각색한 동화다 처음 김원광의 생각은 못사는 나라 동티모르에서 돈을벌어 경제기반을 잡는게 목표였다. 자신이 잘하는축구화를 팔기위해 한마디로 동티모르는 그에게는 기회의 땅이었다. 빛을내서 스포츠매장을 개업했지만 손님은 한명도 없다. 그는 할일없이 세월만 보내다 시민 운동장에서 맨발로 축구하는 아이들을 보고 축구화를 팔면되겠다고 꿈에 부풀었다. 하지만 그건 그의 착각이다. 이곳의 아이들은 부모에게 축구화를 사달라고 말할수 없다. 먹고살기도 힘든데 어떻게 축구화를 요구할수 있겠는다 지금의 동티모르의 현실은 우리나라 60년대 초기의 경제상황이라고 보면 딱 맞을 것이다. 오랜 내전으로 사람들은 궁핍해지고 전쟁의 상처로 힘들어하고 있는다. 하지만 여기가 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로 임한 김원광은 아이들에게 축구화를 주면서 하루에 1달러씩 가져오라한다. 그가 생각한건 현금이 없으니 외상을 주면 되겠다는 얍삽한 생각을 한 것이다. 아이들은 신이나 축구화를 받아가지만 결국 신던 축구화를 되돌려주기이른다. 아이들 나름으로 돈을 구하려고 하지만 그들에게 1달러를 만드는일은 쉽지 않았던 것이다.




  처음 그가 아이들을 봤을때 한 생각은 단지 돈벌이였다. 아이들의 꿈은 눈에 보이지도 않았다. 하지만 맨발이지만 열씸히 축구를 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그는 아이들의 꿈에 동화되어간다. 나중에는 자신의 사재를 털어가며 아이들에게 꿈꾸기를 멈추지 않도록 노력한다. 이글을통해 아이들이 배웠으면 하는건 역시 꿈이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꿈이 있는지 의문스럽다 방학중에도 학원으로 내몰리는 현실에서 뛰어놀 시간조차 부족한 아이들이 꿈을꿀 시간이 있겠는가 말이다. 이렇게 말하는 내아이도 별반 다르지 않다. 할수만 있으면 학원으로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멈추지 못하니 말이다. 어른이 되면 현실이라는 장막 때문에 있던꿈도 접어야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어릴때부터 꿈조차 꾸지 못한다. 너무 아이러니한 현실이 아닌다. 누구는 돈이없어 꿈을 꾸기 힘들고 누구는 더 많은 돈을 쫓기위해 꿈을버린다. 나눔의 행복을 맨발의 꿈에서 배우고 실천하면서 꿈이 왜 중요한지 배웠으면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