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경제가 무너지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그중 화폐가지 절하나 절상에의해 붕괴되는 예는 많다. 얼마전에 미국발로 시작된 모기지사태는 전세계를 도미노현상을 일으켰다. 모기지 사건의 전말은 버블이었다 한마디로 빛잔치 미국의 많은 은행들은 펀드라는 상품으로 고객을 모으고 고객은 수익은 미리예상하고 외상으로 돈을 물쓰듯이 쓰기시작했고 사람들은 빛에대한 감각을 상실했다. 하나의 축이 무너지면서 빛이라는 쓰나미같이 미국을시작으로 세계를 강타해 땅바닥에 패데기쳐 버리고 국가경제부터 개인의 신용까지 떨어트려 붕괴시켰다. 처음에 그 뉴스를 접했을때는 이해하지 못했다. 왜 그런다고 은행이 망할까 이들은 무슨짓을 한것일까 간단하게 말하면 사상누각에 지은것이다. 돈놓고 돈먹기 장사를 하다 허상이 들어나 버린것이다. 그럼 앞에서 말한바와 비슷한 일화가 우리나라에도 예전이 있었다면 그 사건의 전말은 물론 이이야기가 사실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미루어 짐작하건데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악화의 진실에서 육의전을 지키기위해 시전상인의 수장 나징하가 선택한 고리대금으로 송파장들을 도모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나징하가꾸민 일이 성공직전에 실패하게된 이유가 당백전의 발행이다. 조선말 고종임금이 정권을 장악하지 못할때 대원군은 경복궁의 재건으로 왕실의 위험을 나타내고자 한다. 하지만 왕실의 재정은 바닥나고 뾰족한 수가 없을때 좌의정 김병학의 주청으로 당백전의 발행을 무리하게 추진한다. 문제는 당백전이라는 화폐의 가치에 있었다. 고화폐가 통용될때는 그만한 가치가 있어야하는데 당백전의 발행은 가치는 낮은데 액면가가 너무 높아 백성과 장사치가 거부하기에 이르렀고 나라에서 세금으로 받기를 거부하는 이중적인 상황에 처했다. 화폐의 가치가 절하되는 상황인 것이다. 나징하가 실패한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화폐가치의 절하 고리대금을 하는 그에게 수중에 있는 돈의 가치가 하루하루 떨어지게된 것이다. 송파상인은 나징하의 고리대금으로 물쓰듯이 물화를 쟁였다가 고리대를 회수당할위기에 처하게되고 망할위기에 나라에서 당백전의 발행을 시작하고 물화의 가치가 폭등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하루아침에 입장이 뒤바뀐 것이다. 악화의 진실은 여기에만 있는게 아니었다. 당백전을 주조하게 뒤에서 조정한이가 따로 있었으니 당백전이란 화폐를 처음생각한게 김병학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는 누군가의 언질로 그 필요성을 대원군에게 주청한 자신도 모르게 다리역활을 한것 뿐이다. 정치와 상업의 검은돈은 옛날이나 현대인 지금이나 별반 바뀌지 않은것 같다. 다만 누가 이재와 정치상황에대한 판단이 빠른가 그 차이만 있을뿐 힘없는 이의 고통은 여전한 것이다. 악화의 진실이 단지 당백전만 나오는게 아니라 경제가 무너지면 나타는 위조지폐에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주전이 만연해진다는 것이다. 악화의 진실은 당백전과 육의전과 송파장을 둘러싼 권모술수가 전개되고 한쪽에서는 호조의 속아문인 보민평시소의 젊은 관원 박일원이 사주전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로 전개된다. 처음 두가지 아야기는 각기 전개되다 마지막으로 치달을면 결국 한가지의 이유에서 발생된 일로 들어난다. 조선말기의 혼란한 정치와 경제상을 악화의 진실에서는 화폐라를 주제를 가지고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다만 이야기의 흐름이 조금더 미스테리하고 긴박하게 전개되었다면 훨씬더 재미를 더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