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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천자문 단어마법篇 1 (본권 + 워크북 + 카드) - 몰아쳐라, 돌개바람! 돌풍(突風) ㅣ 마법천자문 단어마법篇 1
김현수 지음, 호야 그림, 파프리카 채색, 김창환 감수 / 아울북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만화책은 우선 내가좋아한다. 더구나 학습효과까지 있다면 더욱 금상첨화가 아닐까 평소에도 아이들에게 보상할게 있거나 생일때 본인들이 보고싶어하는 만화책을 사주곤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생각지도 않는 마법천자문을 줬더니 아들이 하는말 엄마 어쩐일이야 사달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솔선해서 사 주시다니 하면서 너무너무 좋아했다. 뭐 나름 내딴에 속셈이 있었지 너희들이 좋아하는 만화로 환심을사고 한자도좀 익히게 하려는 어른들 사고로보면 단어가 몇개 안나오는데 무슨공부가 되냐고 하지만 호기심은 중요한 것이다. 이책으로 한문을 많이 배우거나 학습효과를 많이 기대하기 보다는 한자에 익숙하게 단어의 뜻을 생각할수있는 시간을 줄수는 있기때문이다. 뭐는 시작이 있어야 발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선 기존의 마법천자문과 이책이 다른거는 만화속에서 사용하는게 단어라는 것이다. 손오공의 친구 옥동자가 구름산을 넘다가 위기에 처한다. 그때나온 단어가 삼림(森林)과 벌목(伐木)이다. 손오공에게 소식(消息)을 보내오고 손오공은 옥동자를 구하러 달려간다. 그곳에서 구름산을 지키는 바위의 도움으로 구름산으로 가게되는데 이때 배출(排出)이란 단어가 나온다. 지금까지 네가지 단어가 나왔다. 우리가 평소에 자주쓰는 말도 나왔고 잘 쓰지 않는 말도 나왔다. 우리는 지금껏 많은 단어들이 한자어라는 생가을 못하고 사용하고 있다. 한자로 쓰는것이 생략되다보니 발생하는 문제들이다. 한자 단어를 많이 알게되면 어휘력이 자연스럽게 늘수밖에는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단 소식도 새로운 것을 전달해 주는거라는 건 알았지만 한자어인줄 모르는 아이들이 만화를 읽다보면 한번쯤은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마법천자문의 장점은 여기에 있다고 할수있다. 손오공과 옥동자 앞에는 해왕족이 기다리고 있다. 이들의 갈길은 아직도 멀었다. 마을사람들은 해왕족의 마수에 걸렸고 손오공마저 위기에 처했다. 이들이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길지 다음편이 너무너무 궁금하다고 아우성이다. 책을 덮자마자 아들아이는 다음편은 언제나올까 묻는다. 엄마가 어떻게 알겠니 이건 정말 따끈따끈한 신간이란다. 책이 한권 나오기까지 그렇게 쉬운게 아니란다. 하고 달래고 있긴한데 나도한 다음편을 기다리고있다. 아이들책이라고 무시하면 큰코다친다. 아이가 아는 단어를 부모가 모른다면 체면이 말이아니기때문에 나또한 책을 열씸히 읽었기 때문에 마법천자문의 재미와 유익함을 다른 부모들도 알게되면 좋게다는 바람이 생긴다. 아이들에게 사주기만 할게 아니라 같이 읽고 공감하면 책을 더욱 잘 활용하는 방법이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