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동양 신화

이야기 동양신화 중국편 - 신화학자 정재서 교수가 들려주는
정재서 지음 / 김영사 / 2010년 6월

  신화란 권력자들이 사람들을 응집하기위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들었다. 세계 어느나라나 한두가지쯤 갖고 있는게 신화일 것이다. 그중 우리가 가장 많이 알고 있는게 그리스 로마신화다 만화로도 나와 아이들도 많이 알고있는데 정작 동양신화나 우리나라 신화는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다행스럽게도 요즘 여러 매체를통해 우리의 신화들을 접할수 있어 그나마 조금이라도 알게되었다. 물론 역사시간에 단군신화를 들어보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번에 김영사에서 만든 동양신화를 만나고 그 방대한 동양신화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그중 특히 중국의 오랜 역사와 다양한 신화들은 감탄스러움과 부럼움 두가지 마음이 동시에 들 수밖에 없었다.

  서양에 인어아가씨가 있었다면 동양에는 인어아저씨가 있었다 우리는 아름다운 동화속에사는 인어아가씨는 알지만 중국에 인어아저씨는 모른다. 서양은 인간중심의 신화고 동양은 인간을 자연의 일부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인간보다 동물을 더 신성스럽게 생각했고 동물과 인간의 결합을 부정적이 아닌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이로써 동양과 서양은 신화를 통해 보더라도 다른면이 많다.

  내가 가장 많은 관심을둔건 여기 치우였다 치우는 염제의 신하로 염제가 황제와의 전쟁에서 패했을때 용맹스런신하 치우가 등장한다. 치우는 중국 산동성 일대에서 거주하는 구려라는 신족의 우두머리로 그에게는 많은 형제가 있었다. 치우는 자신의 형제들과 용맹을 떨쳤다. 치우의 모습은 괴물로 표현하는데 용맹을 표현하고자 한 것이라한다. 생김새에 대한설도 여러 가지다. 동물의 몸으로 사람의 말을했다고도 하고 사람의 몸으로 소의 발을 가졌다고도 한다.  치우는 판천이란 곳에서 신화속에서 가장 치열하고 큰 싸움을하게되고 황제군의 응룡에게 사로잡힌다. 이싸움을 장자에 이렇게 표현한다. 탁록의 들녘에 피가 1백리를 두고 흘러내렸다. 용맹스런 치우는 새롭게 전쟁의 신으로 부활한다. 동양에서는 훌륭한 무인나 장군이 억울하게 죽으면 신으로 숭배 되는 경우가 많았단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알고있는 관우가 생각난다 내가 사는곳에도 관우를 보시는 사당이있다. 그곳을 관왕묘라고 한다. 그러고 보면 신이 멀리 있는건 아닌 것 같다 우리주위에 조금만 관심을 갖고 찾아보면 많은 신들이 존재하는 것다. 그중 치우에대한 관심은 아마도 붉은악마때문이이다. 그들이 왜 치우천왕을 선택했는지 궁금했었다.

  동양신화는 역시 서양신화와 다르게 인간과 신을 불리하기 보다는 신격화 했지만 가까운 조재라는 생각에 왼지 친근한 느낌이든다. 이책은 그림과 사진이 곁들여 있어 더욱 실감나게 생각하면서 읽을수 있어 좋았다. 우리 청소년들이 고양도서로 꼭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