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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드 - Bard
바드 (Bard) 노래 / 라임라이트 / 2010년 5월
평점 :
품절

바드의 음반을 처음 들었습니다. 아무런 사전지식 없이 귓가에 들리는 소리를 듣노라니 초원위를 거닐고 있는 것 같다. 그런데 낮설면서도 낮설지 않는 음색은 뭘까 궁금하다. 악기들이 너무나 궁금하다.
듣고 있을까를 듣다보니 궁이란 드라마가 생각난다 이와 비슷한 음악으로 역시 바드가 궁의 메인곡을 만들었다는 생각이 났다. 역시 이런 독특한 음색을 아일랜드라는 곳에서는 자주 들을수 있단다.
우리 가요계는 아이돌세상이다 음악이 너무도 편중되어 듣는이가 힘들다. 어딜가야 마음과 몸이 쉴 수 있는 음악을 들을수 있을까 싶은데 바드의 음악은 청량함으로 나를 달래준다. 
노래와 연주가 적절히 섞여 있어 더욱 편안하게 들을수 있다.
음악을 듣다보니 바드에대해 이것 저것 궁금증이 생긴다. 바드라는 그룹이 생기는 계기는 역시 아일랜드였다 그곳에 매료된 이들이 모여 만들어졌다는 말에 역시 이런 음악은 공유하는 마음이 없다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계속 음악 한곡 한곡을 듣다보니 나도 모르게 19세기초 미국의 거친 황야에 펼처진 소떼들과 카우보이가 머릿속에 그려진다. 아일랜드는 나에게는 꿈같은 곳이다. 그곳이 상상이 안되니 내 머릿속에 들어있던 서부영화의 어는 한 장면이 펼쳐지는 것이다.

이래서 음악이 좋은 것 같다. 궁금증하나 해결 앨범속 사진에 나온 이상한 악기 이름이 정말 궁금했다. 그런데 상자란다. 어떻게 연주되는지는 아직도 모른다. 독특한 음색을 얇은 지식으로 백파이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했는데 그건 아니고 역시 바이올린과 아코디언의 만남으로 너무도 아름다운 음의 조화를 내고 있다. 바드의 앨범의 장점은 편안함속의 이색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