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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러브 유, 필립 모리스 - 천재사기꾼, 사랑을 위해 탈옥하다
스티브 맥비커 지음, 조동섭 옮김 / 북폴리오 / 2010년 6월
평점 :
절판
천재사기꾼 스티븐 러셀과 그가 사랑한 필립 모리스의 이야기는 실화다 스티븐 러셀은 교도소에서 필립모리스를 만나면서 사라에 빠진다. 이 독특한 이야기는 영화로먼저 만들어졌다. 주인공은 짐 캐리와 이완 맥그리거가 연기를 했다. 책을 읽으면서도 스티븐과 필립모르스의 역할을 했던 두 배우가 오버랩되면서 혼자서 상상을 하면서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스티븐 러셀 그의 어린시절을 풍족한 생활이었다 다만 한창 사춘기시절에 자신이 입양된 사실을 알게되고 정체성에 많은 상처를 받았다. 착실했던 스티븐은 점점 나쁜길로 들어선다. 그렇다고 그가 심각한 범죄행위를 하는건 아닌데 사소한 일들이 벌어지고 경찰이 개입되는 상황에까지 이른다. 그래도 다시 마음을 잡고 직장도 다시고 결혼후 딸아이도 갖는다. 스티븐은 자신이 양성애자로 잘 사는 것 같던 어느날 옛날의 자신으로 돌아가 사기행각을 벌이다 결국 감옥에 가게된다.
필립 모리스는 침례교 선교사의 아들로태어났다. 그또한 풍족한 어린시절을 보냈지만 19살 때 댈러스에서 만나 뮤지컬 제작자의 꼬임에 빠져 흥청망청 세월과 청춘을 낭비한다. 필립 모리스의 외모는 남자들에게 보호본능을 유발시키고 모리스는 그렇게 남자들에게 기대어 생활하는데 아무런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동성애자로 살아가던중 렌드한 차가 문제가 되어 구치소에 수감된다. 그곳에서도 문제가 발생해 해리스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되어 스티븐 러셀과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된다.
나같은 평범한 사람이 보기에 두사람은 평탄한 인생을 보낼만한 가정환경인데 단지 성적인 취향이 독특할 뿐이다. 그것도 그냥 살았다면 모르고 넘어갈수도 있는 취향이었다. 그런데 뜻하지 않는 계기로 자신들의 인생을 180도 바꿔버린다. 물론 스티븐은 타고난 사기꾼이 맞는 것 같다 필립 모리스를 처음 만났을때 접근하는 방법부터 사기를 치는걸 보면 말이다. 스티븐은 모르스의 환심을 사기위해 다른 죄수를 위해 변호까지 하는 대범함을 보인다. 그는 끝까지 자신이 변호사라고 머리도 뛰어나고 재치가 넘치고 유쾌한 성격이다. 또한 노력도 많이 한다. 모든면에서 뛰허난 자신의 능력을 좀더 사회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발전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너무 많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