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한 지배 1
오데고 지음 / 파피루스(디앤씨미디어) / 2010년 7월
평점 :
품절


  차진서 자신은 엄마와 같이 정치가의 아내가 되지 안겠다고 다짐하면 자란다. 어린시절 부모와 지내는 시간보다 타인에게 둘러쌓여 사는 나날들 그들은 진서를 예뻐해 주지만 어느순가 깨닫는다 그들의 눈이 웃고 있지 않다는걸 그래서 진서의 어린시절은 애정부족이지만 그래도 진서는 요조숙녀로 자란다. 어린시절부터 알던 윤이혁을 어른이 되어 만나고 첫눈에 그에게 사랑이란 감정에 빠져 버린다. 진서는 이혁의 눈빛 하나에도 몸짓 하나에도 행복하고 설레이고 둘은 결혼을 앞두고 있다.

 

  윤이혁은 진서와 통화에서 봄날같은 사랑을 속삭이지만 돌아서면 냉정한 모습이다 그가 숨기고 있는건 무얼까 이혁은 진서를 사랑한게 아닌 단지 이용가치로 생각한다.

 

  잔혹한지배는 복수를 다루고 있다. 이혁은 진서의 아버지인 차의원에게 뭔가 값아야할 원한이 있다. 그것을 이루기위해 진서를 이용하기로 한다. 이혁의 음모를 뒤늣게 알게된 차의원은 자신의 정치적인 오명이 가지 않도록 둘의 결혼을 막기위해 진서를 외국으로 뺴돌리려한다. 진서의 내역으로 정원사의 딸김은서에게 돈으로 유혹하여 실행에 옴기는날 윤이혁이 알아채 막으려 하지만 우현치 않는 사고가 발생한다.

 

  윤이혁의 마음은 이해가 간다. 나에게 이혁같은 일이 생겼고 복수할수 있을만큼 힘이 있다면 나또한 복수에 이를 갈고 실행했을 것이다. 다만 복수를 위해 다른 사람의 인생을 자신보다 더 불행하게 몰아가는 그의 폭주가 아타깝다. 정말로 잔혹한 지배를 하는 이혁 그런 이혁을 사랑하는 진서를 보면서 진실한 사랑은 무엇이고 완벽한 복수는 어떤 것일까  이혁이 후회하는 바도 그것이었을 것이다. 복수를 위해 또다른 복수를 만드는 것 그리고 복수를 했다고 행복하지 않다는것 부메랑이 되어 나에게 돌아온다는것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수 밖에 없다. 폭주 기관차 같이 멈추지 못하는 이혁을 잡아주는 이는 진서다. 그래도 이혁은 행복한 사람이다. 진실한 사랑을 찾았기 때문이다.

 

  잔혹한 지배를 읽으면서 무척 많이 울었다. 진서가 미워서 진서가 아타까워서 진서의 사랑이 불쌍해서 그리고 이혁을 놓지 못하는 진서가 부러워서 울었다. 이나이에도 로맨스 책을 놓치 못하는 이런 사랑을 책으로만 만날수 있어서일지도 모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