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막의 눈물 2 - 어느 한국인 용병 이야기
윤충훈 지음 / 판테온하우스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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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기업이 돈벌이에만 눈이 멀고 사람을 볼줄 모른다고 말했다. 그런데 기업의 생리가 뭔가 이윤추구인데 그들에게 자비를 바라는게 어불성설 아닐까 사막의 눈물에서 성창인터네셔널의 김중택이 어찌 되었는 자신의 직원들을 구출하기위해 용병회사와 계약을 결정할 때 그가 기댈곳은 아무곳도 없었다. 다만 국정원의 김종근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마저도 여의치 못하다.




  김중택은 트래비스사와의 계약을 위해 네멩게로 가던중 알카에다를 추종하는 무장단체에 납치를 당한다. 김중택일행은 무장단체의 살해위협을 받는다 그들은 과거 제국주의에 침탈로 고통 받았던 한국이 아프리카에서 자신들이 당한 일들을 되풀이한다고 그리고 원주민의 문화와 역사를 무시한체 자원착취에만 혈안이라고 위협을 가한다. 트래비스사의 에드워드 영팀과 네멩게, 미국의 합동작전으로 그들은 무사히 귀환하던중 김중택은 그들이 했던말에 동요하는 모습을 보인고 은밀하게 에드워드 영은 김중택에게 그들의 말을 무시하라고 제국주의도 힘있는자의 특권이다. 힘없는 자의 설움은 어쩔수 없다. 기업의 힘으로 해낼수 있는 일이 아니다. 마지막으로 “배짱 없이는 영광도 없다”.라는 말을 강조한다. 극한상황에서 공황상태에 빠진 김중택에게 에드워드 영의 그말은 한줄기 빛이된다.




  김중택을 조사하던 조석태기자 그는 북의 지령을 받은 공작원이다. 남한의 정부와 사회불안을 조장하던중 성창그룹에서 용병을 기용했다는 점을 포착 언론에 터트리기위한 공작을한다. 우리사회에 깊숙이 침투한 북한 공작원들의 모습은 경악을 금할길 없다. 그들의 모습이 서서히 들어나고 조석태의 행보가 어떻 여파를 몰고올까




  네멩게 내전으로 정치적으로 혼란스러운 땅 프랑스마저 그들을 떠나고 자원을 개발해줄 나라를 찾지만 쉽지 않다. 대통령조카로 실세인 탄지는 네멩게의 앞날을 위해 일본과 한국에 외교를 펼치지만 일본은 중국과의 마찰을 피하려하고 한국은 아프리카에대한 인식부족으로 그를 실망시킨다. 결국 민간기없인 성창그룹의 김중택에게 그일을 의뢰한다.




사막의 눈물은 작전명이다. 에드워드 영이란 사나이를 둘러싸고 아프리카 네멩게의 정치적인 상황 자원과 맞물려 중국과 미국은 서로를 견재하고 그 틈을 비집고 한국의 자원확보프로젝트다. 책을 덮는 마직만 순간에 들어나는 또다른 진실은 역시 아니 그나마 다행이다. 그렇지 않았음 나는 누군가를 대상으로 실망을 금치 못했을 것이다. 국가의 존재란 국민과 국토의 수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남자들의 치열한 세상이야기 오랜만에 즐겁게 읽었다. 역시 전쟁은 인간을 잔인하게 만들지만 내가 아닌 제 삼자의 입장에서 독자로 보는 전쟁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다는걸 다시한번 깨닫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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