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아는 여자 2030 취향공감 프로젝트 2
이은하 지음 / 나무수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한여름을 뜨겁게 달구는 월드컵기간에 만난책 축구아는 여자와 축구란 무엇인가였다 먼저 읽은건 축구란 무엇인가. 유명한 전직 선수출신의 차범근 감독의 강력한 추천책도 좋았지만 역시 여자의 시각으로 쓴 글이어서 그런지 내용이 어렵지 않으면서도 쏙쏙들어온다. 예전에 알던 내용중 긴가 민가한 것들은 다시한번 알고 도 내가 몰랐던 것들을 알게되는 정말 축구가 얼마나 재미있는 구기종목인자 새삼 알게되는 좋은 시간이었다.

 

대한민국에서 축구하면 2002년을 지나칠수 없다.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까지 축구열기를 온몸으로 느끼게한 경이로운 시간들을 어찌 잊을수 있다는 말인가 그 뒷이야기도 만날수 있다. 워낙 언론에서 뒷이야기를 많이들 풀어놓아서 왼만한건 다 알고 있다고 자부했는데 전혀 몰랐던 일화들을 만나니 새롭다. 책을 읽으면서 남편에게 2002년에 누구누구가 우리나라에서 이런일을 했다네 아니면 베지밀을 좋아해 엄청많이 구입해서 갔다네 대화도 나눴다. 그중 압권은 2002년에 온 선수들이 대한민국을 동남아 한쪽에 위치한 후진국으로 알고 있었다는 말이다. 그래도 1988년 하계올림픽을 열었던 나라인데 어쩌면 그렇게 무관심할수 있는지 선진국의 사람일수록 더 그런 무관심으로 일관하는것 같다. 그러고 보면 아직도 멀었다 국가도 경쟁력이 있으려면 마케팅을 무시해서는 안된다. 그런데 마케팅이 쉬운게 아니다.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되는 남아공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우리가 그렇게 원하는 광고효과는 돈으로 따질수없는 대단한 결과가 될수 있다.

 

그리고 축구 마니아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프리미어리그와 프리메가의 차이라든지 영국인의 축구사랑 스페인의 분쟁과 축구이야기 이탈리아의 축구리그 유럽 삼대리그의 주역들에대한 풍부한 이야기가 가득들어있다. 물론 나는 박지성이 몸담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팬이다 물론 그전에도 알고 있었지만 박지성이 입단하고 더욱 좋아하게된 팀이다. 개인적으로 이탈리아나 스페인리그는 봐도 별로 재미가 없다. 그쪽은 워낙 인물과 실력이 출중한 선수가 많긴한데 프리미어리그만큼 인팩트가 강하지 못한것 같다. 혹시 남자친구가 축구를 좋아한다면 이정도 사전지식을 쌓는 노력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요즘은 여자들도 스포츠를 많이들 좋아해서 경기장을 많이들 찾고 가족단위 관람도 많이한다. 경기규칙을 알고 보면 더욱 재미있게 관전할수 있는데 책으로 보는게 쉽지 않다. 축구하는 여자는 그런 거부감을 한방에 날려버릴만큼 재미있다. 축구 상식과 재미 두마리 토끼를 잡고싶다는 생각이 있는분께 강력추천하고 싶은 그만큼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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