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살인 사건 탐정 글래디 골드 시리즈 1
리타 라킨 지음, 이경아 옮김 / 좋은생각 / 2010년 3월
평점 :
절판



맛있는 살인사건 일단 일본작품이 아니어서 좋았다.  뭐 그렇다고 일본작품이 싫은건 아닌데 요즘 추리소설계는 일본작품이 꽉 잡고 있다시피해서 다른 나라 작가의 작품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다양한 나라의 소설이 그리웠는데 마침 만나게된 작품이라 너무좋다.

 

리타 라킨이 작품 구상을 미스마플에 두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런 글은 ‘코지 미스터리’코지라는 뜻을 사펴보자면 가벼운 추리물로 잔인한 살인으로 선혈이 낭자하거나 방대한 스케일로 세계를 누비는 그런 추리물이 아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난 작은 사건들을 토대로 유머와 로맨스가 동반되며 아마추어 탐정이 등장하는 작품 일컬은 말이다.

 

맛있는 살인사건의 주인공과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노인들이다. 살인사건은 노인들을 타킷으로 삼는다. 생일날 받은 음식선물에 독이 들어있어 생일날 음식을 섭취한 노인들이 죽는 살인사건이 발생된다. 처음에는 살인사건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다 다음 살인사건의 발생으로 우리의 주인공인 글래디스 골드와 동생 그리고 그녀의 친구들이 사건을 추적하게된다. 글래디스는 살인자를 잡게되고 살인사건을 해결했다고 생각하는데 뭔가 석연치가 않다. 이제부터 글래디스의 추리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한다.

 

글은 노인들의 모습을 생기발랄하게 표현하고있다. 글래디스는 전직사서로 책을 많이 접해서 추리력이 뛰어나다 천방지축 왁자지껄한 노인들의 성향에 맞게 조절해 가면서 그들의 장점을 살려 임무를 부여하고 엉뚱한 곳으로 튀는 할머니들을 규합하고 조절한다. 신체적으로 노쇠해 나약하지만 그들만의 노련함과 원숙함을 보태 사건을 해결하고 그들은 탐정사무소를 개설 제이의 인생을 시작한다.

 

물론 로맨스도 나온다 우리의 주인공의 글래디스의 알콩달콩한 로맨스 나이가 무슨 대수냐 물론 그녀도 나이때문에 많이 망설이지만 사랑앞에 주위의 시선은 아무것도 아니다란걸 온몸으로 보여준다. 세상에 지치고 힘들때 용기와 휴기이 필요할대 아니면 가볍게 기분을 전환시키고 싶을때 읽으면 딱좋은 이야기다. 용감한 할머니들의 좌충우돌 탐정이야기를 만나면 우울한 기분을 확 날려버릴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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