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갯츠비로 워낙 유명한 작가 이다보니 그의 이력또한 궁금해 진다. 피츠제럴드는 특이하게 돈때문에 글을썼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작가라면 시대의 아픔이라든지 아니면 사회부조리를 질타하거나 이렇게 작가정신으로 글을 쓴다고 생각했는데 피츠제럴드는 어릴때 겪었던 경제적인 궁핍때문에 돈에대한 집착이 생겨 단편으로 다작을 쓴 작가다. 그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도 단편작이다. 이렇게 기발한 이야기를 단편보단 장편으로 썼으면 더욱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을텐데 너무 아쉽다. 피츠제럴드는 남부출신으로 다른 작품속에서 남부의 햇볕이 강하게 내려쏘는 오후의 어느 술집에서 재즈음악이 들려올듯한 그런 냄새가 나는 작품이 많다. 벤자민 버튼또한 남북전쟁이 시대를 배경으로 쓰여진 작품이다 벤자민 버튼이 태어난뒤에 남북전쟁이 시작되고 겉은 어른인 벤자민은 전쟁에 군인으로 활약을 한다 이작품을 보면서 사람은 참 망각이라는 편리한 기억장치를 가져서 다행이다는 생각을 계속하게된다. 벤자민 버튼의 주위사람이나 가족들이 그가 태어날때를 계속 생각했다면 벤자민 버튼을 정상적으로 대하진 못했을것 같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의 과거를 잊고 현재의 그만을 기억한다. 그래서 그또한 과거를 잊고 현재에 충실하게 살아간다. 이책을 읽고 생각한 것은 과거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다는거다 과거에 너무 집착하다보면 미래를 만드는데 망설임으로 주춤거린다 그렇다고 과거의 잘못을 잊으라는건 아니다 벤자민 버튼같이 현재에 충실하다보면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 하지는 않을것이라는 거다 작가들의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 그 시대에 이런 작품을쓴 피츠제럴드는 정말 위대한 작가인것 같다 요즘 힘든데 그당시또한 힘든 시기였을것이다 그래서 피츠제럴드가 이런 기발한 상상을 했을까 현실이 힘들다보니 상상력은 메말라가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글을통해 새로운 세상을 만나니 난 그래도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