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신중년이 사는 법
더블와이파파(김봉수) 지음 / 크루 / 2025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오늘 소개할 책은 '이 시대의 신중년이 사는 법' 입니다.

이 책은 제가 참여하고 있는 독서모임에서 이번 달에 함께 읽은 책입니다.

어떤 분은 '인생 책을 찾았다!'라고 극찬을 했을 뿐 아니라,

10여 명의 구성원이 모두 좋은 책이라며 '인정'한 책입니다.

저도 보통 책 1권을 1주일에 걸쳐 읽는데 이 책만큼은 몰입하여 3일 만에 다 읽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좋은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저자 소개

이 책의 저자인 '더블와이파파'님은 40대에 직장 생활의 위기와 사업 실패 등을 겪으며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전환점으로 삼았습니다.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대학교 평생교육원과 각종 강연이 이미 100회를 넘었으며 '신중년의 멘토'로서 멋지게 나이 드는 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배움을 멈추지 않는 한 인생은 언제나 새롭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신중년이란?

책에서는 '신중년'을

'55세부터 75세 사이의 계속 성장하려는 사람들'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필연적으로 맞게 되는 은퇴 이후의 삶에는 3가지 불안이 존재합니다.

'경제적 불안/건강의 불안/존재의 불안' 이 그것들인데

누구보다 자기 삶을 가꾸고 진취적으로 사고하며 여전히 성장하려는 태도

결국 신중년은 나이의 문제가 아니라 삶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다.

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신중년으로 멋진 인생 후반전을 살아가는 방법을 5가지 키워드로 설명합니다.

  • 경험의 자산화 — 과거의 경력과 경험을 단순한 ‘과거’가 아니라, 브랜드나 콘텐츠로 재활용하는 관점

  • 관계 재정립 — 타인 중심이었던 관계에서 ‘나’를 중심으로 관계 재구성

  • 삶의 루틴 회복 — 체력·마음 관리, 일상 루틴 회복을 통한 건강한 삶

  • 자기만의 길 설계 — 남의 틀에 맞추지 않고, 자신의 방식으로 삶을 설계

  • 품격 있는 나이 듦 — 단순한 노화가 아닌, ‘나답게 늙는 일’의 가치

■ 경험의 자산화

평균 수명의 증가로 은퇴 이후에도 최소 20년 이상 살아야 합니다.

언론에서는 자극적으로 '장수가 리스크'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기도 했습니다.

재취업을 위해 나의 경력을 '브랜드'화하여 '콘텐츠 생산자'가 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유튜브를 비롯한 SNS가 미디어의 대세가 된 세상에서 개인이 '미디어'가 되어 성공한 사례는 이미 차고 넘치고 있습니다.

그 대상이 '특출난 소수'가 아니라 '당신'이 되는 방법을 현실적으로 소개합니다.

■ 관계 재정립

'우리 아들','우리 남편'처럼 가족에게도 '우리'라는 형용사를 붙일 만큼 '관계'를 중시하는 사회에서 살아오다 보니 많은 관계가 좋은 것으로 여기고 살아왔습니다.

이제 과감히 그 관계를 다시 정립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좋은 연결이란 나를 가만히 두어도 괜찮은 사람과의 만남이다.

그 사람의 기쁨 앞에서 함께 웃고 슬픔 앞에서 조용히 안아줄 수 있는 사람,

그리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그럼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삶의 루틴 회복

은퇴 이후 남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거나 무너졌던 생활 패턴을 '독서','운동','글쓰기' 루틴을 통해서 회복하라고 합니다.

저 역시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특히, 마라톤 3회 완주한 저는 체력만 달라져도 삶의 질이 달라진다는 것을 몸으로 직접 느꼈습니다.

자기만의 길 설계

좋은 사람들과의 관계, 내가 좋아하는 일로 채워진 하루, 스스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주도성

이것이 삶의 방향을 바꾸는 진짜 힘이 된다

서로 발전을 위해 격려하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로만 주변을 채우고 공부하며 자신이 진짜 원하는 삶을 설계하는 '신중년'을 응원합니다.

품격 있는 나이 듦

가족을 위해 관계를 위해가 아닌 오직 '나'를 위해 행동하고 살아가는 그 '당당함'

"배움을 멈추지 않는 한 인생은 언제나 새롭다"

이 문장이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나의 감상

저도 이제 50을 넘어 비슷한 처지이다보니 더 공감하며 읽었던 것 같습니다.

퇴직후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기위해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독서하며 하고 싶은 일을 찾았습니다.

이 시기에도 '독서'와 '글쓰기','런닝'을 통해 몸과 마음을 가꾸는 것을 기본으로 했는데

저자 역시 강조하니 제가 어찌 공감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책을 읽으며 마음을 확장하고, 글을 쓰며 자신을 정리하고, 운동을 통해 몸을 단련하는 것

이 세가지 습관은 인생의 후반부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기초 체력이 된다.

이 세가지는 세대구분없이 성장을 꿈꾸는 이라면 누구나 실행해야할 '기본기'같은 것입니다.

저도 하루 일과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루틴입니다.

뻔한 소리같지만 가장 확실한 조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각 파트별로 실행해볼수 있는 가이드와 템플릿을 제공한 점도 좋았습니다.

후반전에만 보이는 깨달음

  • 건강은 젊을 때부터 챙겨야 한다

  • 사람보다 일을 우선했던 것을 많이 후회한다

  • 감정을 억누르지 마라

  • 세월이 흐르고 나면 곁에 남는 사람은 소수이다

  • 여행을 다음으로 미루지 말자

  • 말보다 태도가 기억에 남는다

  • 지금부터라도 나를 위해 살아야 한다

내가 하고싶은 말을 대신 해준것 같은 시원함이 있었습니다.


종합평가

항목별 별점 (5점 만점)

  • 정보의 유용성: ★★★★ - 실제 퇴직 이후 삶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유용한 아이디어와 실천 제안이 많았습니다.

  • 가독성: ★★★★★ - 읽는 속도가 느린 제가 몰입해서 3일만에 읽을 만큼 가독성이 좋았습니다.

  • 실행 가능성(적용성): ★★★★ - 제안이 현실적이며 다른 브랜딩 서적에서 다루는 검증된 내용들입니다.

📌 총평

  • 장점 : 전통적인 은퇴 관념을 뒤집고, 중년 이후 삶을 새롭게 정의하도록 용기를 줍니다. 경험을 자산으로 재해석하고, 실천 가능한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히 유용합니다.

  • 아쉬운 점 : 개인적으로 읽는 내내 공감하며 좋았기에 아쉬운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독자 :

    • 이미 은퇴한 신중년 독자

    • 은퇴를 목전에 두고 있는 독자

    • 아직 은퇴는 멀었지만 미리 준비가 필요한 30,40대

  • 한 줄 평가: “신중년을 위한 인생 공략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