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일인자 1 - 1부 마스터스 오브 로마 1
콜린 매컬로 지음, 강선재 외 옮김 / 교유서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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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딸과 아들에게 보내는 독서편지

 

0. 

<마스터스 오브 로마>를 드디어 건드렸단다. 해설서 1권 포함해서 무려 22. 이 책의 존재를 알게 되고 나서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22권이나 되어서 망설였어. 읽기 시작하면 쭉 읽어야 할 것 같아서 말이야.

읽기에도 벅찬 22권짜리 소설을 쓴 사람은 바로 콜린 매컬로라는 분이란다. 제목만 얼핏 알고 있는 <가시나무새>라는 드라마의 원작 소설을 쓰신 분이래. <가시나무새>라는 소설이 전세계적으로 엄청 팔렸다고 하는구나. 그런데 사실 콜린 매컬로는 <가시나무새>의 지은이보다 역사소설가로 더 유명하다고 하는구나. 그리고 그의 소설들 중에 가장 대표작은 바로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야. 고증에만 13, 집필에만 거의 20년에 걸쳐 썼다고 하니, 그 집념이 대단한 것 같구나.

이 소설의 시작이 기원전 110년이니까, 2000년도 더 된 이야기를 썼다니 정말 대단하신 분 같구나. 유명한 사람들 몇 명만 기억하고 있을 그 시절의 이야기를 완벽하게 복원해서, 당시 사람들이 어떤 생활을 했는지 알게 해 준 거야. 로마 이야기라고 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시리즈가 유명한데, 시오노 나나미의 위안부 발언 등 그의 본모습을 알게 되어 싫어졌단다. 이제 그 방대한 이야기 그 시작을 이야기해줄게.

1.

이야기의 시작은 기원전 110년 로마에서 시작된단다. 로마는 일년에 2명씩 집정관을 뽑고, 그 집정관을 중심으로 하고, 오늘날 의회 역할을 하는 원로원이 국가를 이끌어간단다. 그 원로원을 견제하는 평민회라는 것이 있고, 평민회의 대표급인 호민관 10명이 있는데, 호민관 역시 1년에 한번씩 선출을 한단다. 기원전 110년에는 수석집정관으로 마르쿠스 미누가우스 루푸스가 선출되었고, 차석집정관으로 스푸리우스 포스투미우스 알비누스가 선출되었어.

그런 로마의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집안 이야기부터 해보자꾸나.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그 유명한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아니란다. 로마의 이름 체계는 좀 복잡한데, 같은 이름들을 많이 써서 혼동되는 경우가 있단다. 가장 먼저 앞에 오는 이름은 개인 이름으로 프로아노멘이라고 해. 그렇다고 오늘날처럼 개인 이름이 구별되는 것이 아니었어. 몇 개 안 되는 것을 같이 사용했단다. 율리우스 카이사르 집안에서도 첫째 아들은 대부분 섹스투스라고 했고, 딸들의 이름은 모두 율리아라고 했어. 그렇게 때문에 이 소설을 읽을 때 집중하지 않으면 누가 누군인지 혼동할 때가 있단다. 그리고 두번째 오는 율리우스에 해당하는 이름은 노멘이라고 하는데, 씨족명이야. 오늘날 영어의 패밀리 네임에 해당하겠구나. 그리고 마지막으로 붙은 카이사르와 같은 것은 코그노멘이라는 것이 있는데, 로마 남성에 붙였던 이름으로 개인이 알아서 붙이는 경우도 있고, 율리우스 집안처럼 대대로 같은 코그노멘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단다.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할아버지란다. 가이수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부인은 마르키아이고, 두 아들 섹스투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 2세가 있어. 가이우스에게는 두 딸의 율리아가 있어둘째 딸은 언니와 구분하기 위해 율릴아라 불렀단다. 율리우스 집안에서 집정관을 배출한 것은 400년이 넘었어. 가이우스는 하지만 야심을 가지고 있었어. 하지만 야심만 가지고는 안되었어. 로마에서 어떤 직책을 맡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어. 가이우스 집안은 집정관은커녕 두 아들을 원로원에 보내기도 어려울 정도로 넉넉하지 못했어.

가이우스는 원로원 의원 마리우스를 좋게 보았어. 그 사람은 이미 마흔 일곱 살로 집정관을 하기에 나이가 좀 많았지만, 그의 능력을 높게 보았어. 젊은 시절 군대를 이끌고 전쟁에서 많은 공도 세웠어. 그때 마리우스는 누만티아 전투에 참석해서, 지금의 집정관인 마르쿠스 미누가우스 루푸스와 친분을 쌓아서 지금까지도 친하게 지내고 있었다. 전쟁을 마치고 돌아와서 법무관이 되었고, 집정관이 되려고 했지만, 그의 앙숙 메텔루스 집안의 반대로 무산되었단다. 그리고 마리우스는 로마 출산이 아니라 이탈리아 출신이었거든.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는 가이우스 마리우스를 초대했어. 가이우스는 마리우스에게 집정관이 되는데 도움을 주겠다고 했어. 율리우스 가문은 그 정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전통 있는 집안이었거든. 그러기 위해서 자신의 딸들 중에 하나와 결혼을 하라고 했어. 그 대신 아들의 자산을 지원해 주고, 나머지 딸의 결혼지참금도 요청했어. 마리우스는 나쁜 거래는 아니라고 생각했어. 마리우스는 그렇게 하겠다고 하고, 학식을 갖춘 첫째 율리아를 선택했어. 가이우스는 미모를 갖춘 것이 둘째 율릴라라서 둘째를 고를 줄 알았는데, 마리우스는 현명한 아내가 필요했던 거야.

그런데 문제가 있었어, 마리우스는 아내가 이미 있었어. 마리우스는 그 아내와는 애정 없는 지루한 결혼 생활을 오랫동안 해오고 있었지. 둘 사이에는 자식도 없었어. 마리우스는 곧바로 이혼을 하고 가이우스의 딸 율리아와 결혼을 했어. 이제 율리우스 집안과 관계를 맺게 되었단다. 든든한 후원군이 생긴 거야. 다행히 가이우스의 첫째 딸 율리아도 마리우스를 마음에 들어 했어. 비록 나이가 자신보다 서른 살 가까이 많았지만, 말이야.

2.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이웃 중에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어. 앞으로 이 사람은 짧게 술라라고 부를게. 술라는 귀족집안이었지만, 술라의 아버지가 술꾼으로 집안의 모든 돈을 탕진했어. 술라의 아버지는 클리툼나라는 여자와 재혼해서 살고 있었는데, 이 클리툼나는 돈이 많은 사람이었어. 술라의 아버지와 결혼을 하긴 했지만, 사실은 술라을 보고 결혼한 것이야. 클리툼나는 방탕한 생활을 일삼았거든. 술라의 아버지가 결국 술병으로 일찍 죽고 나서, 클리툼나는 술라와 같은 침대를 사용했어. 뿐만 아니라 또 다른 동성 애인 니코폴리스와 같이 지냈어. 클리툼나, 술라, 니코폴리스는 모두 한 침대를 사용하는 그런 사이였어. 낯 뜨겁구나.

술라의 아버지가 술꾼이다 보니 어린 시절 그리 행복하지는 못했어. 다행히 미르토라는 좋은 스승을 만날 수 있었어. 미르토는 술라가 귀족집안이고 재능을 알아보아서, 돈도 받지 않고 가르쳐 주었어. 자신이 죽을 때는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책들을 유산으로 남겨주기도 했어. 아버지가 그 책들을 모두 팔아서 술을 사먹긴 했지만 말이야. 그때 술라는 처음으로 사람을 죽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고 했어. 계모 클리툼나에게 유일한 혈육인 조카 스키쿠스가 있는데, 술라의 집에 와서 눌러 지냈어. 술라와 사이가 좋을 수가 없지. 술라는 몰래 스티쿠스의 음식에 독을 조금씩 타서 먹였어.. 남들이 보기에는 스티쿠스는 중병에 걸려 죽는 것처럼 서서히 몸이 망가지면서 죽어갔단다.

술라가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이웃이라고 했잖아. 그래서 가이우스의 둘째 딸, 엄청난 미모를 가지고 있는 율릴라의 레이다에 술라가 걸렸어. 율릴라가 술라를 좋아하게 된 거야. 술라가 산책을 하는 곳에 따라온 율릴라가 술라에게 사랑고백을 했지만, 술라는 거절했어.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사실 술라도 싫지는 않았어. 율릴라는 자신이 살이 쪄서 술라가 싫어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날부터 단식에 들어갔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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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프리카 땅 지역에 누미디아라는 나라가 있었는데, 로마의 속국에 해당하는 나라인데, 그 누미디아의 왕 유구르타가 로마의 심기를 불편하게 하는 행동을 했어. 마음대로 이웃나라를 쳐서 차지한 거야. 로마에서 조사를 나오자, 뇌물로 무마시켰어. 하지만 로마 원로원에서는 그를 호출했어. 로마에 와서 조사를 받으라는 것이지. 그렇게 로마에 왔다가 집정관 취임식과 시간이 겹쳐서 로마에 계속 머무르게 되었어. 로마원로원은 누미디아 왕을 바꾸기로 결정했단다. 자신들의 말을 잘 듣는 사람으로 바꾸겠다는 것이지.

옛날이나 지금이나 권력을 가진 자들이란 어쩜 그리 변하지 않는 것인지그런데 로마에 있던 유구르타도 그 소문을 들었어. 부하 보밀카르를 시켜서 예비 왕 후보자를 죽이라고 했어. 보밀카르는 청부살인업자를 시켜서 그 일을 성공했단다. 나중에 정보원이 배신하여 보밀카르가 감옥에 갇히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보석으로 빼내면 되었어. 그리고 유구르타는 누미디아로 돌아갔단다.

해가 바뀌어 기원전 109. 수석집정관으로 마리우스의 앙숙은 퀸투스 카이킬리우스 메텔루스가 되었어. 메텔루스는 누미디아와 전쟁을 위해 대규모 군대를 이끌고 출동했단다. 전쟁 경험이 많은 마리우스에게도 도움을 청했어. 앙숙이긴 했지만, 집정관의 요청을 거절할 수 없어서 마리우스도 함께 누미디아로 향했어. 이때 카이사르의 두 아들도 함께 갔단다. 한편 율리아는 첫아이를 낳았어. 수석 집정관이 누미디아로 간 사이 로마는 차석집정관인 마르쿠스 유니우스 실라누스가 통치하고 있었는데, 이때 게르만족의 대거 침입이 있었단다. 실라누스가 군대를 소집해서 막았지만 역부족이었어. 게르만족은 전투에서 승리를 했어.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조용히 물러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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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술라는 대단히 무서운 야심을 가진 사람이란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계모의 유일한 혈육을 몰래 죽였잖아. 술라는 애인 이코폴리스와 함께 소풍을 갔단다. 니코폴리스가 독버섯을 따는 것을 보고도 술라는 가만히 있었어. 그리고 니코폴리스는 집에 와서 그 독버섯을 요리해 먹었지. 그렇게 니코폴리스는 죽었어. 놀라운 것은 니코폴리스의 유언장이었어. 그녀는 가족이 없었기에 자신의 재산을 술라에게 남긴다는 유언장을 썼던 거야. 그런데 그녀의 재산이 만만치 않게 많았던 거야. 클리툼나의 집에 오기 전에 결혼을 했었는데, 남편이 죽으면서 니코폴리스에게 재산을 많이 남겼었거든.

술라는 이제 원로원에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재산이 생겼어. 그것으로 끝이 아니었어. 니코폴리스의 죽음으로 깊은 상심에 빠진 클리툼나에게도 작업을 시작했어. 클리툼나에게 별장에 가서 쉬라고 하면서 데려다 주었어. 그리고 클리툼나를 벼랑에서 밀어서 죽었지만, 세상 사람들은 쿨리툼나가 우울증 끝에 자살했다고 생각했어. 술라는 자신을 의심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완벽하게 알리바이를 만들어 놓고 클리툼나를 죽였던 거야. 클리툼나의 유언장에도 술라의 이름이 적혀 있었단다.

술라는 겉으로는 슬픔에 빠져 있었지만, 속으로는 쾌재를 부르고 있었어. 술라는 카이사르를 찾아갔어. 율릴라와 관계를 이야기를 하려고 했어. 그런데 오랜 단식으로 피골이 상접해 있는 율릴라의 몰골을 보고 깜짝 놀랬지. 술라는 율릴라가 왜 단식을 하는지 이야기하고 자신이 율릴라와 결혼하고 싶다고 했어. 카이사르도 크게 반대하지 않았어. 그렇게 술라와 율릴라는 결혼을 하게 되었단다. 이제 술라는 많은 재산 뿐만 아니라 유력 집안과 혼인 관계를 맺게 된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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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해가 바뀌고 기원전 108년이 되었단다. 세르비우스 술피키우스 갈바와 퀸투스 호르텐 시우스가 집정관이 되었어. 누미디아에서는 전쟁은 교착상태로 길어지고 있었어. 메텔루스가 총대장이긴 한데, 가이우스 마리우스와 갈등을 빚고 있었지. 기원전 108년 거의 다 가도록 누미디아 전쟁에서는 큰 성과가 없었어. 마리우스는 자신이 집정관이 되어 총지휘관이 되어 전쟁을 해야겠다고 했어. 그래서 집정관 선거를 위해 로마 복귀를 메텔루스에게 요청을 했지만 거절당했어. 마리우스는 로마에 편지를 써서 전쟁의 진행 사항에 정확히 전달하려고 했어. 메텔루스가 무능해서 전쟁이 지지부진하고, 그나마 전투 대부분을 마리우스가 이끌고 있다고 말이야.

메텔루스는 전쟁보다 상대방을 교란시키려고 했어. 유구르타의 최측근인 보밀카르를 포섭해서 반란을 일으키게 하려고 했어. 하지만 이 계획은 발각이 되어 보밀카르는 죽음을 당했단다.

마리우스는 선거 며칠 전에 로마에 도착할 수 있었어. 그렇게 집정관에 출마를 하게 되었단다. 장인 카이사르를 만났는데, 술라가 둘째 사위가 될 거라는 소식에 약간 놀랐단다. 카이사르는 술라를 마리우스의 정무관으로 해달라고 청탁을 했어. 술라와 율릴라는 결혼을 하고, 마리우스도 술라와 인사를 나누게 되었어. 이제 술라는 배우와 같은 생활을 시작했단다. 방탕했던 과거의 모습을 잠시 갖추고, 귀족 집안의 아들과 같은 그런 모습으로 말이야.

….

, 여기까지가 1권의 이야기란다. 이름들이 비슷비슷해서 헛갈릴 것 같구나. 아빠도 시간이 조금만 지나면 기억이 흐려져 아마 엄청 헛갈릴 거야. 줄거리도 금방 까먹을 것 같아서 좀 자세히 썼는데, 나중에 읽어보고 무슨 내용인지 모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단다. 이제 여름이 서서히 꼬리를 감추려는 것 같구나. 세월은 정말 빠르구나로마의 그 시절로부터 2000년이 흘러왔으니, 2000년도 흘러가겠지

PS:

책의 첫 문장: 신임집정관 둘 중 어느 쪽과도 개인적인 연고가 없었기에,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와 그의 두 아들은 단순히 그들의 집과 더 가까운 곳에서 출발하는 행렬을 따르기로 했다.

책의 끝 문장: “알아요.” 메트로비오스가 말하고 손님의 팔을 들어올려 자신의 양 어깨를 감쌌다. “당신은 내년에 누미디아로 갈 거고, 행복해질 거예요.”


로마인들은 무슨 일에든 위원회나 위원단을 꾸리기 좋아했다. 지구상 저 끝에도 소규모 사절단을 파견해서 진상을 조사하고, 고견을 제시하고, 판정을 내리고, 개선을 지시했다. 보통은 그냥 군대를 앞세워 쳐들어갈 일에도, 로마인들은 갑옷이 아닌 토가를 걸치고 긴급 소집으로 모은 병사들이 아닌 릭토르들의 수행을 받으며 나타났다. 그러고 나선 명령을 공표한 다음, 마치 뒤에 천만 대군이라도 끌고 온 양 상태가 자기들에게 복종하리라 기대했다. 또 대부분의 경우 상대는 그들에게 복종했다.- P70

카이사르가 아내를 쳐다봤다. “자기 자식을 진심으로 좋아한다는 건 정말 드물고 귀한 기쁨이 아니겠소?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타고난 본능이지. 하지만 자식을 인간적으로 좋아하는 마음은 절대 저절로 생기지 않소.”- P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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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해목 2019-08-25 14: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북홀릭님 <마스터스 오브 로마> 대장정에 뛰어드신 겁니까?
저는 해설서까지 22권의 책을 꽂아놓은 책장만 봐도 가슴이 벅차서 정작 읽지는 않고 있습니다. ㅎㅎㅎ;;;;
언젠가는 읽겠지... 요런 마음인데요. 북홀릭님께서 멋지게 이 대장정의 끝을 알려주시면 저도 그때는 용기내서 한번 시작해 보려구요~ ^^
북홀릭님... 무조건 응원하겠습니다. ^^

bookholic 2019-08-26 00:07   좋아요 1 | URL
응원 감사합니다~~~^^
저도 <마스터스 오브 로마>를 읽기 시작하면서 한번에 쭉 읽는 것이 아니고,
천천히 읽는 계획을 세웠답니다~~~
시작은 괜찮았던 것 같아요...
설해목님도 늘 즐거운 독서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