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플라스의 마녀 )히가시노 게이고 책 중 가장 재미있었어요. 과학이랑 수학의 이야기가 녹아있는 소설. . 잔인하거나 보기 불편하지 않았고 과학적인 이야기가 재미있게 녹아들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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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6 - 구부의 꿈
김진명 지음 / 새움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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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고구려 시리즈를 열광하고 아파하며 보았던 사람입니다. 많이 기다렸어요. 쭈욱 나오길 바라며 많이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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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오은영 지음 / 코리아닷컴(Korea.com)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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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너무 와닿아서... '이건 읽어야 돼!' 하면서... 읽었던 책...

책은 술술 읽힌다.

아이를 키우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이다. 내 아이나 남의 아이나...

이래저래 책은 읽지만 사실 육아서는 잘 읽지 않는 나는 그냥 저냥 뻔한 말은 듣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고 핑계를 대본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를 한때 재미있게 보았고, 특히 오은영 박사님의 활약상에 혀를 내둘렀던 기억이 있어서 뭔가 이 분의 책은 도움이 될 것 같아 요건 찾아보게 되었다.

그냥... ...그런 육아서이다. (물론 도움되는 이야기도 많았지만... 몰랐던 이야기도 없고 알고 나서도 실천이 쉽지 않는게 사실이니까...)

 

나는 사실 화나 짜증이 많지 않은 편이다.

 

타고난 천성이 느긋한 편이고 원래 집착도 없기도 하고 사람이나 주변 상황에 무심한 스타일이고 크게 욕심도 없다. 오히려 이런 내 모습을 보면서 주변에서 욱 하고 짜증이 날지도 모르겠지만, 어릴 때부터 화도 별로 많이 내지도 못 하고 내는 방법도 잘 모르는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유독 한번씩 짜증을 낼 때는 보면... 울 아이에게나 남편에게 짜증을 내는 것 같다. 없던 욱도 마구마구 올라오고....

 

그리고... 예의 바르고 착하고 진중하고 밝고 사랑스럽기를 바랬던 나의 하나 밖에 없는 아이는 ... 말 곱게 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나에게 태어났는데... 유독 짜증이 많고 ... 바라는 만큼 인사성도 없고 따박따박 따지기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아이로 자라고 있다. 그런데다 참을성은 왜 이리도 없고 보채기도 어찌나 보채는지... 너무 다른 성향의 아이로 키우기가 당황스러운 경우가 참 많다.

 

따진다고 뭐라했던 거 반성..... 합리적인 설명을 못 했다.

말 이쁘게 하라고 상관없는 이야기 많이 한 것도 반성

말만 느긋하지.... 기다리지 못 했던 모든 순간들에 반성

나 피곤하다고 계속 늘어져있었던 거 반성....

 

암튼 반성의 시간을 가져본다.

 

그리고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 남편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책을 멀리하는 남편에게 권해봐야 소용없으리라... 살짝 아쉬워하며.... 반성의 시간을 마치고 조금이라도 개선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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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숲으로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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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다 미리..

5권 들이 문고판 세트를 샀더니 수짱 시리즈 외에 이 책이 하나 끼여있었다.

 

수짱의 팬이라 사~알짝 아쉬우려했으나 웬걸 이 책도 수짱 시리즈만큼 좋았다.

 

이 책의 주인공은 이것 저것 정리하고 숲 근처(시골?)로 내려온 하야카와이다. 그녀는 싱글이며 조용히 쉬어가는 삶을 살고 있는데 사실 그녀가 이동네로 이사온 건 경품 받은 자동차를 주차할 곳을 찾다보니 ....요 시골로 온 것이었다. (너무 나같다. 나도 사은품에 정신 팔려서 배보다 배꼽이 무한정 큰 일을 무지막지 해대는 인간이다.)

조용한 그곳에 주말에는 싱글 친구인 마유미와 세스코 등이 놀러온다. 따로, 또 같이 그들은 주말엔 조용히 숲을 거닐고 소소한 행복과 삶에 대한 통찰....등을 해 가는데....

 

밋밋한 듯 하지만 그들의 대화 속에서, 또는 숲이 아닌 일상 생활, 사회생활 속에서 숲에서 있었던 일들을 떠올리며 살아가는 그녀들의 모습은 참 공감가며 아기자기하다.

만화를 보다 보면 나도 숲으로 가고 싶기도 하고 그녀들처럼 카약을 배우고도 싶어진다. 그러나 시골 근처에도 안 가보고 막상 꿈꾸다 시골이 시댁인 집에 시집와서 살다보니 시골 생활....에 대한 환상은 전혀 없다.

그래도 숲은 좋다면 말이 안 맞나? 하야카와같은 친구가 있는 마유미와 세스코가 되고 싶다는 거겠지.

아무튼 공감 가는 많은 글들이 담겨 있는 아름답고 소장할만한 멋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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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짱의 연애 마스다 미리 만화 시리즈
마스다 미리 지음, 박정임 옮김 / 이봄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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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짱의 연애

 

드디어 수짱이 연애를 하는가? 기대하며 책을 펼쳤다.

그러나 마스다 미리의 책이 항상 그렇듯 대단한 열정적 연애는 끝날 때까지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싫은 사람 때문에 괴로워하던 수짱은 멋지게 일자리를 옮겼다. 물론, 옮기고 살짝 도망친게 아닐까 그런 생각도 해보지만...아무튼 그녀는 어린이집의 조리사 선생님 (제법 큰 곳인가보다. 조리사 분들이 제법 많았다.)이 되었다. 아이들을 좋아하고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이라 즐겁게 일에 임하며 뭔가 더 잘 해보려는 의미에서 동화책과 연관시켜 음식을 맛있게 먹일 방법을 생각하며 서점을 찾는 수짱~! 드디어 거기서 그녀의 연애 상대 쓰치다를 만난다. 쓰치다는 예전 수짱이 일하던 카페 근처 서점 직원으로 카페 손님으로 왔을 때부터 미묘한 호감이 있던 사람이다. 안타깝게도 그에게 여자친구가 있어서 수짱이 망설이기도 하고... 쓰치다 또한 여친이 있지만 수짱에 묘한 감정이 있어 그녀가 올만한 서점을 서성이다 수짱과 만나게 된다. 암튼 그와 그녀의 썸과 묘한 느낌이 열정적이지는 않지만 미묘하게 설렌다. 그리고 수짱.. 은근히 용기가 있어 좋다.

 

수짱은 삼십대 후반이 되면서 아이를 낳는 인생과 낳지 않는 인생에 대해서도 이것저것 생각이 많다.

중간에 한번씩 나온 이야기 책을 활용한 식단 구성은... 애들이 참 좋아할 것 같다. 울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등에도 그렇게 신경 쓰는 수짱 같은 조리사 선생님이 계셨다면 더욱 감사했을 것 같다. (여기는 귀여운 아이들이 나와서 좋았다.)

 

암튼 다음 시리즈에는 그들의 멋진 연애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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