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아래서 기다릴게
아야세 마루 지음, 이연재 옮김 / ㈜소미미디어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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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계절 봄, 잔잔한 벚꽃처럼 아기자기한 삶의 얘기가 숨어있는 소설 벚꽃 아래서 기다릴께를 만났다

벚꽃아래서 기다릴게는 일본의 신칸센 기차를 타고 여행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꽃과 연결시켜 써내려가 단편소설이다,

목향장미 무늬 원피스를 입은 할머니에 관한 이야기 목향장미무늬 원피스는 노년이 나이에 불꽃같은 사랑을 하게 된 할머니가 자녀들의 반대에도 자신의 사랑을 찾아 낯선곳에 정착하여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또 먼저 떠나게된 연인을 기리며 살고있는 할머니를 찾아가는 손주의 이야기이다, 할머니의 소녀감성도 귀엽고 그런 할머니를 바라보는 손주의 시선도 따뜻하게 다가왔다, 두번째 이야기는 남자친구의 부모님댁을 방문하기위헤 신칸센 기차에 오른 유키토와 리츠코의 이야기 탱자 향기가 풍기다 이다 낯선 만남이지만 긴장되는 만남이기도한 순간이 같이 마음을 조심스럽게 만드는 이야기이다,마지막 이야기 벚꽃아래서 기다릴게는 신칸센 기차안에서 간식을 파는 손수레를 끌고다니는 직원의 이야기이다, 앞편의 이야기에서 계속 등장하던 간식손수레의 주인공의 마지막을 장식하고 있다, 각각의 이야기는 마음에 잔잔하게 남는 이야기들이다, 삶속에서 가끔씩 혼자서 생각해 봤을 물음들과 독백들이 공감할수 있는 이야기들로 함께한다, 여행을 하면서 다시 돌아보게 되는 생각들과 영감들이 충분히 공감할수 있는 아야기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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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임수
샤를로테 링크 지음, 강명순 옮김 / 밝은세상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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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작가 샤를로테 링크의 작품을 만났다

샤를로테 링크 작가의 명성을 소개한느 글을 읽으면서 10살 부터 글을 썻다는 말에 천재 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순한 스릴러 소설을 목적으로하는 작가가 아닌 사회현상과 개개인의 심리 표현에도 능한 작가라고했다

이책을 읽으면서 과연 그 명성이 헛되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은 치밀하고  등장인물의 심리적 동요에 읽는 사람이 빠져들게 만드는 힘이 느껴졌다


속임수라는 제목이  복선처럼 계속 맴돌아 책을 읽는내내 어떤 비밀과  장치가 숨어있을까 계속  생각하면서 읽게 되었다

전직경찰 리처드 린빌은 집에 침입한 괴한에 의해 잔인하게 살해 된다, 그의 딸 케이트 린빌은 런던경찰서 소속 경찰로 재직중이며 이소식을 듣고 아버지의 집이 있는 고향으로 휴가를 받아서 오게 된다,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케이드에게 아버지라는 존재는 세상 전부였고 그런 아버지의 죽음과 수사의 지지부진함에 실망하고 스스로 사건의 진실에 다가가게 된다,

또 한 인물 조나스 크레인의 이야기기 비춰진다, 조나스 크레인은 시나리오 작가로 극도의 스트레스에 심리상담을 받은 의사로 부터 모든일을 접고 얼마간 조용한곳으로 휴가를 갈것을 권고 받는다, 입양아 새미와 아내와함께 전화도 인터넷도 터지지 않고 인적마저 드문 요크셔 고원지대로 여행을 떠나고 그곳에서 뜻하지 않은 사고에 직면하게 된다,

두 이야기는 별개인듯 진행되지만 곳 한사건으로 엮이게 된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등장인물들이 히어로 처럼 뛰어난 사람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고 그들의 완벽하지 않음과 때론 깊은 자괴감과 슬픔을 간직한 사람들로 비춰졌다, 하지민 직면한 문제에 대해서 어떤것이 최선인지 생각하며 진실을 찾는 모습에서 희망적으로 변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단순한 뛰어난 탐정의 신나는 모헙이 있는 소설이 아닌 주인공의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 사건을 추리해 가는 재미가 있었다, 사건이 하나씩 파헤쳐질수록 읽는 속도가 점점 빨라지게 되고 과연 결말을 어떻게 되는가 누가 범인가에 관심이 증폭되는 소설이였다, 샤를로테 링크의 다른 작품을 더 만나 보고 싶은 기대를 품게 되는 그런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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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목욕탕
나카노 료타 지음, 소은선 옮김 / 엔케이컨텐츠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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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목욕탕이란 제목 을 보면서 어릴적 다니던 동네 작은 목욕탕을 떠올렸다

항상 뜨거운 수증기가 서려있던  사람들이 바글거리던 동네의 목욕탕에서 때를 밀면서 우유와 요쿠르트를 사 먹으면서 보냈던 어린 시절은 정말 행복했던 기억이였다

책의 앞쪽에 그려져 있는 행복목욕탕의 전경은 그런 어린시절의 추억을 새록새록 느끼게 해준다

1년전 홀연히 집을 나가버린 남편을 잊고 딸아이 아즈미와 함께 살도 있는 후타바는 빵집에서 일을하며 근근히 살아가고 있다,

목욕탕을 운영했었지만 남편이 집을 나가버리고 난뒤 목욕탕은 문을 닫았다

딸아이 아즈마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따돌림을 당하는 어린딸이 안타깝기도하고 불쌍하기도 하지만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 이겨내길 바라는 엄마는 그런 딸을 조용히 뒤에서 응원할 뿐이다,

갑자기 찾아온 현기증에 병원진료를 받은 엄마 후타바는 의사로 부터 시한부 라는 말을 듣게 되고 그 길로 집나간 남편을 찾기 위해 탐정을 고용한다, 매우 가까운 곳에 남편이 있을음을 알게된 후타바는  남편을 찾아가 어린딸아이와 함께 살고 있는 남편을 다시 집으로 데려오게 된다,

집으로 모인 4명의 가족은 다시 행복목욕탕을 열게 되고 그들의 삶은 어느덧 안정을 찾아가는것 같이 보인다

시한부 엄마의 눈물겨운 가족 사랑이야기가 주요 이야기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깊은 슬픔이나 낙담함을 느껴지진 않았다,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엄마의 모습과 남은 가족을 위해서 본인이 할수있는 최선의 일을 하는 엄마가 정말 강하고 아름답게 보였다, 결코 가벼운 이야기일수 없는 이야기가 이렇게 담백하게 읽힐수 있는것은 세상 모든엄마의 바다같은 마음이 이책에 들어있어서가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과 행복을 줄수 있는 엄마의 모습에서 삶을 살아가는 올바른 방법이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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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 다오스타
정선엽 지음 / 노르웨이숲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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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특이한 소설 비야 다오스타

제목만 보고는 무슨내용일까 감이 안잡힌다  책 두께도 어마어마 해서 어떤 내용이 들어 있을지 사뭇 궁금해 지는 책이다

이 책은 십자군 원정때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고 있다 십자군 이야기는 공교육시절 세계사 시간에 잠깐 들었던 기억 밖에는 없다

낯설은 지역명과 감이 잡히지 않는 시기에 일어났던 종교전쟁이라는것 밖에는 기억이 없는 이야기에 관심이 가게 된것은

작년에 교회에서 들었던 구약신약성경 사경회 영향인지도 모르겠다, 문서로 각인된 성경을 마치 살아 있는듯이 강의해 주시던 목사님 덕분에 성경속의 인물과 그 시대가 마치 살아 있는듯이 펼쳐 졌었는데 이책 비야 다오스타를 읽으면서 그 성경시대의 후속작처럼 그 시대가 상상이 되었다,

카톨릭 성직자가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릴수 있던 시대 비야 다오스타는 성직자의 아들로 태어났다 하지만 곧 성직자의 결혼이 불허되고 이미 결혼한 성직자 까지도 부당한 대우를 받는 그곳 비야 다오스타의 아버지사피에르 신부는 자신의 처지를 인정받기위해 애써보지만 오히려 더 큰공경에 빠지고 비슷한 처지의 신부들과 함께 추방당하고 가족들도 모두 뿔뿔히 흩어지게 된다

10년후 비야 다오스타는 수도원 아우구스티누스에서 생도로써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자라나고 그 시대의 정국은 이해관계를 따지는 세력들로 인해서 점점 전쟁의 소용돌이로 들어가게 된다, 아직 어린 비야 다오스타는 수도원에서 배운대로 성전을 위해서 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십자군전쟁당시의 주변국들과 십자군 전쟁의 전개들을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책의 주인공들의 모습속에서 자신의 속한 나라와 종교사이 생각들과 자신이 지켜야 할것이 무엇인가 공감하면서 읽게 되었다,

사랑이 제일이라며 먼저 사랑으로 대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지킨다는 사람들이 무력으로 주변국을 위협하며 약탈하며 여인을 강간하며 전쟁을 일으키는 장면은 이해하기 힘든 모습이였다, 강요하는 믿음이 진정한 믿음의 본질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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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은 여자
가쓰라 노조미 지음, 김효진 옮김 / 북펌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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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너무 적나라 하여 잠깐 뜨악했던 책 싫은여자,

얼마나 싫었으면 직설적인 으로 싫은 여자라고 말할수 있을까 궁금해 하며 책장을 넘겼다,

이책은 주인공 고타니 나스코라는 싫은여자 로 불리우는 여인과  이사다 데스코의 일생에 걸친 이야기이다

나스코는 어릴때부터 주변에 사랑을 갈구하며 타인의 시선이 자기 아닌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것을 질투하고 온전히 사랑받기만을 바라는 그런 여인이다 데스코는 내성적이며 자신을 크게 드러내지 않으며 속으로만 삼키는 그런 여인이다,

둘은 친척이고 말썽장이 나스코의 일을 처리해 주면서  그녀들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렸을때 할머니께서 똑같이 만들어 주신 해바라기 원피스가 데스코에게 더 잘 어울리자 질투에 못이겨 데스코의 원피스를 갈갈이 찢어버린 나스코,,, 이야기에서 벌써 나스코는 어떤 인물인지 알게 되었다, 읽는 내내 자연스레 화자인 데스코에게 감정이 이입 되면서 너스코의 행적에 대해서 정말 혀가 끌끌 차였다, 결혼 사기를 벌이고 어리숙한 농부에게 돈을 뜯어내려고하다 소송에 걸린 나스코를 보면서 이여자는 정말 구제 불능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더 들어서도 동네 미용사와 결탁하여 보험사기를 벌이고 곧 죽음을 맞이할 사람에게 접근해 재산을 노리는 그런 악덕한 여자로 보였다, 그녀의 사건뒤에서 그녀가 벌릴 일들을 처리해 주면서 데스코는 그녀에 대해서 정말 못말리는 사기꾼이라는 생각과 함께 그녀의 또다른 면을 생각하게 된다, 그녀가 비록 어리숙한 사기꾼에 불과 하지만 우리가 간과했던 여러 일들은 그녀는 하고 있었다,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즐거움의 시간을 갖게 했고 용기 없던 사람에게 자신감을 주기도 했으며 퇴직하고 무의미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녀의 사건 이면의 여러 일들을 접하면서 삶의 여러형태에 대해서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였다,

처음에 나스코를 생각하면 천하에 그냥 사기꾼같은 여인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녀그 삶또한 그런대로 의미가 있는 삶이였다는 생각이다, 평생을 사건을 몰고 다닌 나스코와 그녀의 뒷일을 언제나 듬직하게 처리해 주던 데스코의 이야기를 보면서 어떠한 삶이든 어떻게 마음먹고 의미를 두는가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는 것이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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