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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즐토브
제이나 레이즈 지음, 임현경 옮김 / 다음생각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마즐토브는 행운 을 기원하다는 유대인 인사말이다..
마즐토브,,, 이 말이 간절히 필요한 소녀가 있다 ,, 메이 ,,, 그녀는 지금 절체절명의 위기에 순간에 있는 베트남 난민 소녀이다
보트피플 , 메이는 어지러운 베트남 혼란을 피하여 조각배에 몸을 싣고 두명의 동생을 돌보며 바다를 건너고 있다,
아무것도 예측할수 없는 무서운 현실만이 소녀의 등뒤에 있을뿐 이가녀린 소녀를 도와 주는 손길은 그 어디 에도 없다
메이의 현실이 너무 가혹하여 눈물이 났다, 우리 나라도 언제 전쟁이 일어 날지 모르는 현실에서 자신의 잘못이 아닌 현실 이
그렇게에 당하게 되는 아픔이 너무 두렵고 아프게 다가왔다 ,, 우리 아이들이 그런 상황에 닥쳐서 처참한 모습으로 조각배에
서 굶주린다는 상상만으로도 너무 아프고 슬펐다,
유대인 소녀가 있다 이름은 한나,,,, 그녀는 속칭 왕따 소녀이다 ,, 그녀는 자기 중심이 확실한 소녀 같이 보인다, 동물보호에 관심이 있고
아이들에게 어울리기위해 억지로 하기 싫은 일을 할수도 없는 성격의 아이다, 사람들은 그 아이를 이상하게 보고 왕따를 시키며 낄낄 대지만 한나의 진심을 알려고도 알아 주려고도 하는 진심을 없다, 한나가 참 안스러워 보였다, 하지만 그녀가 가여워 보이진 않았다,
그녀는 소신이 있어보였고 강한 소녀같아 보였다,,
한나의 그런 결단력은 그녀를 구호단체에 도움을 주는 역활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자격요건이였다
한나의 외로움 채워지지않았던 그리움의 정체는 배고픔이였다 어린 짐승의 털을 얻기위해 잔혹하게 죽임을 당해가는 물개를 살리자는 시위를 할때나 기본 질서따위를 무시하고 담배꽁초를 버리는 아저씨에게 달려들어 따지고 들어도 채워지지 않았던 그리움은
베트남 소녀를 진심으로 돕고 대화를 나누면서 채워지기 시작하였다,
나도 한때는 채워지지 않은 그리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눈적이 있었다, 그때 대화를 나누던 분이 그 어떤 것으로도 채워지지않은
허기짐은 자신만을 채우기 때문이라고 말해 주셨던것이 기억난다, 자신을 채우려는 욕심을 끝이 없다고 ,,,그래서 영원히 채워지지 않는
것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이웃에게 눈을 돌릴때 우리는 그 기쁨을 알게 된다,,
채워지지않는 허기짐은 사랑을 나눔으로 드디어 배불려지고 온몸의 따쓰한 체온을 전달하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