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다섯의 세 친구 스맨지혁과 멜코태수,지니현호는 세상에 둘도 없는 삼총사이다,
그나이의 친구들이 그렇듯이 무엇인지 알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공부에 대한 중압감 따위에 아이들은 지쳐가고 시들어 가고 있다
부쩍 말수가 없어지고 표정이 어두운 멜코태수로 인해서 스맨지혁과 지니현호는
알수 없는 불안감을 느끼는데,, 아니나 다를까 어느날 멜코태수가 학교에
나오지 않는 일이 벌어지고 만다,
학교에 나오지 않은 멜코태수를 걱정한 두 친구 지니현호와 스맨지혁은
태수를 찾아 가지만 태수는 그냥 태연하게 친구들을 맞이하고 태수은 모두 아웃이라고
말하며 친구들을 집 밖으로 몰아낸다,
한밤중 태수는 주차장에서 울면서 에서 자신의 무가치함을 토로하며 힘겨워하는 모습을
주민에게 들키게 되고 태수의 매일밤 행각이 주차장 cctv에서 밝혀지게 된다,
태수의 우울증 소식에 두 친구는 놀라움에 휩싸이게 된다
반 친구들도 우울증에 걸린 태수를 외면하고 태수로 인해서 자신들이 행여나
피해를 입지나 않을까 모두 몸을 사린다,
지혁이와 현호의 엄마들 조차도 그렇게 단짝으로 지내며 같이 모여 과외공부를 시킬정도로
절친한 사이였지만 태수의 우울증 소식에는 모두 몸을 사린다,
하지만 친구들은 태수의 마음을 지켜주기 위해서 마음으로 응원하고
기다려 준다
열다섯의 시절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한다,
몸은 이미 어른 못지 않게 커 버렸지만 마음은 아직고 아이의 마음을 담고 있는
사람들 ,, 어른들이 짜놓은 시간표에 맞춰서 테엽인형처럼 움직이는 영혼없는
기계들처럼 움직이는 그들, 그들은 분명 오색 찬란한 꿈이 있을 것이지만
자기 마음대고 날개를 펴지 못하고 새장속의 새처럼 노래 하랄때 노래하고
쉬랄때 쉬는 그런 모양이다,
아이들이 불쌍하고 애처롭기는 하지만 그런 아이들을 또 그냥 마냥 보아줄수 만도
없는 어른들과 아이들은 그렇게 갈등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의 심리를 적절하게 표현해 낸 청소년 소설이라는 생각이다,
너무 과하지도 않게 그리고 너무 가볍지도 않게 그려진 아이들의 일상은
그렇게 표현되어 있다
그아이 열다섯의 자녀를 두고 있는 지금 , 아이의 마음과 아이의 친구들과 지금
아이의 또다른 모습을 엿보는 마음으로 그렇게 읽어 나갈수 있었던 책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