싫은 여자
가쓰라 노조미 지음, 김효진 옮김 / 북펌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제목에서 느껴지는 감정이 너무 적나라 하여 잠깐 뜨악했던 책 싫은여자,

얼마나 싫었으면 직설적인 으로 싫은 여자라고 말할수 있을까 궁금해 하며 책장을 넘겼다,

이책은 주인공 고타니 나스코라는 싫은여자 로 불리우는 여인과  이사다 데스코의 일생에 걸친 이야기이다

나스코는 어릴때부터 주변에 사랑을 갈구하며 타인의 시선이 자기 아닌 다른 사람에게 가는 것을 질투하고 온전히 사랑받기만을 바라는 그런 여인이다 데스코는 내성적이며 자신을 크게 드러내지 않으며 속으로만 삼키는 그런 여인이다,

둘은 친척이고 말썽장이 나스코의 일을 처리해 주면서  그녀들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어렸을때 할머니께서 똑같이 만들어 주신 해바라기 원피스가 데스코에게 더 잘 어울리자 질투에 못이겨 데스코의 원피스를 갈갈이 찢어버린 나스코,,, 이야기에서 벌써 나스코는 어떤 인물인지 알게 되었다, 읽는 내내 자연스레 화자인 데스코에게 감정이 이입 되면서 너스코의 행적에 대해서 정말 혀가 끌끌 차였다, 결혼 사기를 벌이고 어리숙한 농부에게 돈을 뜯어내려고하다 소송에 걸린 나스코를 보면서 이여자는 정말 구제 불능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더 들어서도 동네 미용사와 결탁하여 보험사기를 벌이고 곧 죽음을 맞이할 사람에게 접근해 재산을 노리는 그런 악덕한 여자로 보였다, 그녀의 사건뒤에서 그녀가 벌릴 일들을 처리해 주면서 데스코는 그녀에 대해서 정말 못말리는 사기꾼이라는 생각과 함께 그녀의 또다른 면을 생각하게 된다, 그녀가 비록 어리숙한 사기꾼에 불과 하지만 우리가 간과했던 여러 일들은 그녀는 하고 있었다,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 즐거움의 시간을 갖게 했고 용기 없던 사람에게 자신감을 주기도 했으며 퇴직하고 무의미한 일상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잠시나마 기쁨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녀의 사건 이면의 여러 일들을 접하면서 삶의 여러형태에 대해서 생각할수 있는 시간이였다,

처음에 나스코를 생각하면 천하에 그냥 사기꾼같은 여인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녀그 삶또한 그런대로 의미가 있는 삶이였다는 생각이다, 평생을 사건을 몰고 다닌 나스코와 그녀의 뒷일을 언제나 듬직하게 처리해 주던 데스코의 이야기를 보면서 어떠한 삶이든 어떻게 마음먹고 의미를 두는가에 따라서 달라질수 있는 것이 인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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