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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또 사랑을 미뤘다 - 생각만 하다 놓쳐버리는 인생의 소중한 것들
김이율 지음 / 아템포 / 2013년 12월
평점 :
제목 부터 아련함이 절실하게 뭍어 나오는 책 오늘 또 사랑을 미뤘다
우리는 언제나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소홀에 대하고 하찮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것 같다,
이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눈물이 났다,
아프신 엄마 생각이 났기 때문이다, 엄마의 병환을 안타깝게 생각하면서도 섣불이 입밖으로
내뱉지는 못했던 말 엄마 사랑해요 ,
나도 책을 읽고 나면 그 말 사랑합니다 하는 말을 할 용기가 생길까 하는 기대감에서
이책을 선택했다
몇초의 광고로 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카피라이터 김이율작가의 책이라는 것을
알았을때 이책의 기대치가 더 올라갈수 밖에 없었다,
부모님의 무덤을 찾아가서 푸념부터 늘어놓은 작가의 책머리 말에서 나의 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눈물이 났다 살아계실때나 돌아가서나 부모님앞에서는 응석받이 로 변하는
머리가 희끗해진 늙은 자식들, 그 마음속의 푸념에서 그리움과 슬픔을 느낄수 있었다,
지하철 계단 모퉁이에서 껌을 팔던 할머니 기다리는 마음에서 나의 모습을 엿보는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있는 구걸하는 사람들은 그냥 모른체
지나가던 모습, 마른 빵을 씹으시는 껌파는 할머니를 위해서 몇일째 우유를 사들고
할머니를 찾던 모습
자신의 곤고한 작업중의 택배 기사 아저씨의 두부 파는 할머니를 향한 연민,,
옆병상의 치매끼 있는 할머니 환자를 바라보며 느끼는 여러 감상등등
모두 가까이 있는 우리의 이웃속에서 만나는 감상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작품
속에서 이젠 더이상 미뤄서는 안되는 여러가지 사랑의 모습들이 보이는듯하다
일상의 아름다움속의 이야기를 통해서 다시 한번 삶의 따듯한 모습을 뒤돌아 보게 하는
소중한 작품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