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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소풍
목혜원 지음 / 화양연화 / 2015년 6월
평점 :
품절
감각적인 어반 로맨스 소설을 만났다
로맨스 소설은 처음 읽는 거라서 어떤 내용일까 궁금함을 자아냈다
책 표지에서 부터 풍기는 달달함에 책장을 넘기기도 전에 가슴이 콩콩콩 뛰었다,
핑크빛 표지에 아른한 눈빛으로 창밖을 응시하고 있는 여인은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으며
어떤 사연이 있는것일까 매우 궁금해 지는 그림이다
로맨스라고 하면은 생각만해도 긴장이 되는 일이리라 생각한다
야간소풍은 젊은 청춘의 만남과 헤어짐 에 대한 이야기이다
시청역에서 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은우는 프랑스에서 살다온 22살 청년이다,
이제 곧 2주후면 소집해제를 하게 되는 은우는 시청역에서 우연히 마추진 여인에게 마음이
쓰이지만 말 한번 못 걸어보고 주저하고 있다, 사회복무요원 마지막날 드디어 결심을 한 은우는
작심하고 그녀를 기다린다, 오늘이 아니면 다시는 그녀를 놓칠것 같은 생각에 마주치게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그녀를 마냥기 다리다가 드디어 그녀를 만나게 된다, 그녀에게 용기를 내어 다가가는 은우와 경계의 눈으로 그를 바라보는 여인 ,,
은우와 미란의 만남을 그렇게 시작된다,
젊은 감각에 맞게 그들의 대화도 매우 직설적이며 가식이 없다,
이런 점에서 요즘 젊은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야기을 읽고 있으면 영화를 보는듯이 장면장면이 생생하게 머리속에 그려진다
아마도 작가의 힘이리라 생각한다
목혜원작가는 영화 베테랑과 베를린등의 유명한 영화를 시나리오를 담당했던 작가라고 쓰여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야기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시청역과 덕수궁 등 그들이 근무하고 다니는 서울 시내도 매우 친근하게 다가온다,
내가 알던 곳에서 이야기하고 살고있는 주인공들이 같이 있다는 생각이 들면서 이야기는 마치 옆 친구 누구의
이야기 처럼 가깝게 느껴진다, 재미있고 감각적인 이야기이다,
도시에서 펼쳐지는 그들의 가슴 떨리고 더 알고 싶어지는 이야기 야간 소풍은 점점 더워지는 여름날에 한줄기
소나기와 같이 우리에게 청량감을 주며 속삭이는 빗소리같은 소설이다,
처음 읽은 로맨스 소설이라서 속도감 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였다,
깊이 생각안하고 가볍에 읽기에 좋은 소설같다,
영화로 나와도 감각적인 영화로 사랑받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다,